제가 여기다가 글을 적을줄은 몰랐네요 진짜

저는 30대 초반이고 여태까지 연애는 20대초반에 크게 데인 이후로는 

가볍게하는 연애만 쭉 해왔어요 사귀는거 보단 딱 썸에서 넘어가면 또 시들해지더라구요

그런데 제가일하는곳 손님으로 온 7살 연하인 여성분 한테 강하게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한달정도 얼굴도 트고 인사도 하고 조금씩 친해지고 남친없는 거 확인하고 

썸타기 시작한거 같아요 그리고 보름 정도 지났을때 좋아한다고 고백했는데 차였어요

이유가 자기가 4~5년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되지 않았다 남자측에서 결혼을 너무 재촉하고 해서

부담스럽고 그문제로 다퉈서 헤어졌다 그남자는 3살 차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7살차이니깐

더 부담감 스럽다고 생각을 해보겠다고해서 알았다고 했어요 그뒤로 한달가량 지났는데 

아무런 답이 없고 진지한 얘기는 잘 안할라해요 

또다른 문제가 특정 친구만날때는 친구만난다고 하고 연락이 집에 들어갈때까지

없어요 다음날 아침에 할때도 있구요 이때 빼고는 거의 저랑 연락하고 지내요 톡이 느리거나 그러진 않구요 

자기전에 집에 들어갈땐 항상 저랑 통화하고 인사하고 만나는 횟수도 이틀에 한번이상을 꼭만나구요 

제생각엔 전남친이 아니고 현재도 사귀는 중인데 저를 만나고 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페북친구가 뜨길래 한번 들어가봤는데 친구목록에 썸녀랑 같이 찍은 사진을 프로필에 해놓은 친국가

있길레 들어가봤더니 헤어진 사이 같지는 않아 보이더라구요 

남자친구있는 여자는 안건드는 위주라 처음부터 알았으면 대쉬도 안했을텐데 

현재는 일단 썸녀의 남자가 되고 싶어요 

제고민은 제가 남자친구 있는 사실을 알리고 썸녀에게 선택을 요구 해야 할찌

아니면 시간이 더 걸리더라고 모르는척 저를 계속 어필해야 할까요?

요약하면 

사귀지만 않은 사이지 남들이 보기엔 서로 죽고 못사는 거처럼 보이는 썸녀가 있구요 (현재 3개월째)

썸녀 전남친 페북에 보면 1월초까지는 서로 만난 게시글이 있고 헤어진거 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저한테 12월에 헤어졌다 했구요 1월초 이후 내용은 없구요

그냥 답답해서 올려봤어요 제가 호구 인거 다알고 어장속의 물고기인거 다 알고 있는데도 답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