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여자친구가 저와같은 모임을 가지는 모임에서(소모임이라고 할게요) 벙개 하러 나갔습니다. 저도 갈까 말까 하다가 여자친구한테 너 보고싶어서 갈까 했는데 자기 보러 오는거면 오지 말라면서 자기 핑계는 대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3차 간다고 해서 12시 쯤 저도 여친 걱정되고 해서 데리러 간다고 하고 여친을 데리러 갔습니다. 거기서 저도 잘 놀다가 새벽에 여친을 데려다 주는데 일이 생겼습니다.(새벽4시쯤)
이번주 월요일날 여친을 만났는데 여자친구가 추석인데 본가에 갈거야 물어보길래 지금 갈까말까 고민중이라고 했습니다. (본가랑 1시간 거리) 생각해보고 말해 달라길래 오늘 저녁에 가야겠다 하고 8-9 시 쯤에 집에 헤어지고 집으로 간뒤 본가로 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 여자친구가 월요일날은 그렇게 일찍 집에 갔으면서 오늘은 왜 늦게까지 있냐고 하더라고요. 월요일날은 자기 보는 날인데 일찍 갔다고 서운해 하더군요. 월요일날 만나고 토요일날 만나는데 월요일 늦게까지 못있냐고 하더군요. 저는 물어봤는데 오늘 본가갈까 내일 본가갈까 저보고 선택 하라고 해서 한건데. 그래서 자기가 요가학원 다니는데 저 만나다가 9시에 나 요가가야해 하면 기분 좋겠냐고 물어보면서 월요일날 일찍 간거를 서운해 하더군요. 그래서 기분 풀어줄려고 하는차에 백미러에 뭔가 비쳐서 백미러에 뭔가 비친다고 말했습니다. 여친은 무서운거 안좋아 해서 엄청 정색 하더군요. 저도 실수했고요. 그러면서 오늘 내일 보지말자고 했는데 저는 잠도 안오고 해서 지금 여친집 앞 카페로 가는중입니다. 카페에 있을테니 보고 싶으면 나오라고 카톡은 했은데 나올지 모르겠어요.
항상 이런식이에요. 제 노트북에 다현 사진 배경화면 한거 봐서 화나고 저는 풀어주고, 모임에 다른누나들한테 애교 부리면 그거에도 화나서 저는 풀어주고, 야구장 치어리더 얘기 했다가 그럼 글로가지 왜 일로 왔냐고 하고, 모임에 누구 엮어줄려고 여자친구가 채팅창에 이쁘다고 말할까요 하는걸 내가 이쁘다고 말할까 했다가 화나서 풀어주고, 화났다기 보다 삐졌다고 해야 할까요.
그게 가만히 있다가도 생각나나봐요 저는 그상황 되면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때되면 머리에 사고가 멈춰요ㅜㅜ 연애를 거의 안해봐서 풀어줄 방법도 모르고 여자친구가 무슨말 하는지 의도도 잘 몰라서 여자친구가 이렇게 해주세요 하면서 항상 그러네요.
연애가 저랑 안맞는 걸까요? 그리고 지금 여자친구집 앞으로 가는것도 잘못된 걸까요.. 사실 어디서 부터 잘못된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연애 어렵네요
사실 제가 무슨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도움주세요 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제 글을 보시고 조언 하실게 있으시거나 더 내용일 필요하면 말씀해 주세요. 카페에서 공부하면서 여자친구 기다리 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