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날이 슬슬 풀리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가 요즘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도움을 조금 받을 수 있을까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들과 인터넷을 통해서 많은 정보와 생각들을 얻고는 있습니다만, 아직 최종 결정까지는 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는 전문연구요원이라고 해서 박사 후 연구원 신분으로 대체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8년차 동갑내기 커플이고, 예비신부의 나이가 서른에 저도 이제 조금이지만 돈을 벌게되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신혼집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가전가구는 추후 고려, 최소화 할 예정)이고,
저는 집이 강변, 직장이 왕십리
예비신부(이하 예신)는 집이 남성, 직장이 사당 입니다.
아무래도 돈도 돈이고, 저는 내년에 복무가 끝나서 회사를 옮길 예정이기 때문에 신혼집 위치를
예신에게 맞추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다닐 때 괜찮다고 생각했던 서울대입구역, 낙성대역, 남성역, 이수역 (이하 관악구 쪽) 에 위치한
빌라전세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부동산을 돌았더니 입주시기 맞추다보면 아직 이른감도 있고, 전세매물이 별로 없더군요..(말로만 들었는데ㅠㅠ)
신혼집 관련해서 자본금은 1억~1억1천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출을껴서 1억 후반~ 2억3천 정도의 빌라전세로 생각중인데.. 여기서부터 고민이 생깁니다...!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을 받을 것인지!
1금융권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것인지!
혼인신고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등
큰 계획이라면,
빌라전세로 시작해서 대출금상환과 목돈마련으로 2년(가능하다면 더)을 보낸 후
아파트분양이나 관악구쪽 아파트전세(3or4억대)로 옮기는 것이 목표인 상황입니다.
자녀계획도 우선 빌라에서 좀 더 넓고 조건 좋은 아파트로 옮기면서 가질 생각입니다.
현재는 부부합산 6천 후반정도되며, 확정은 아니지만 2년 후 부부합산 대략 1억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듣고 알아보고 해서 나름 생각하고 정리는 해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공부만하다가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안된
사회초년생이기에.. 용어도 생소하고 경제관련에 대해서 무지한지라..
분양을 생각한다면 혼인신고를 미루는 것이 나을 것 같고,
또 1금융권 전세대출이 금리가 높아 생애최초 디딤돌 대출을 받으려면 혼인신고를 꼭 해야 하는지도 모호하고..(우대금리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혼인신고가 필요없는지.. 또는 우대금리가 중복적용이 안되므로 청약통장 우대금리를 받으면 상관없다는 등..)
보통 제가 계획하고 있는 방향이 많은 분들이 실제로 하고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 방향에서 최선의 안을 묻고 싶은게 제 글의 요지입니다..
도움받고 싶은 절실한 마음에 제 생각과 상황을 나름 자세하게 썼습니다..
짱공인 여러분들의 도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지식이 부족해 허접해보일 수 있겠으나,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