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에 결혼할 예정인 7년차 커플입니다.
짱공유는 대학때부터 하다가 글은 처음 남기는 것 같네요
(사실 이런 게시판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ㅠㅠ)
답답한 마음 반 +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하는 희망 반 으로 글 씁니다.
현재 저는 전문연구요원으로 대체복무중이고 (2019년 9월에 끝나네요)
연봉은 세후 3천 초반 정도니 둘이 합쳐서 7천쯤 되겠네요
부모님께서 최소 5천정도 도와주시기로 하셨고, 여자친구 측은 없고 오히려 전세집이라도 해와라는 입장입니다..
결혼식이야 학교에서 할거고, 스드메나 신행 등 다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집이 문젭니다..
서울 집값 너무 비싸요 ㅠㅠ
제 회사는 왕십리 쪽이고, 여자친구는 구로디지털단지 쪽입니다.
(저는 강변, 여자친구는 이수가 집이라서 회사 출퇴근도 서로 괜찮은 것 같아서 1~2년 어디쪽이든 들어가 살며 돈 좀 모을까 했는데 양가 부모님들이 싫어하시네요..)
일단 입장이 애매합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이 회사는 복무가 끝나면 바로 나갈 생각입니다.
그래서 서울 어디서 근무할지 혹은 지방일수도 있고, 근무지 자체가 모호한 상태지요.
모아놓은돈은 부모님이 도와주시기로 한 5천 합쳐서 1억 조금 넘습니다.
1. 서울(되도록이면 관악구)내 소형 아파트
2. 신축빌라
생각하고 있는데, 조언 좀 듣고 싶습니다..
자본금도 부족하고, 여러모로 2년 후에 결혼하는게 맞는것 같지만
여자친구 나이가 이제 30대가 되다보니 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이해가 가서 우선 제 입장은 접으려고 합니다..
제가 사회초년생이고 인터넷이나 지인들 통해 공부중이긴 하지만 너무 풋내깁니다 ㅠㅠ
위에 제가 희망하는 것 외에도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부분 있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ㅠㅠ
전세나 매매, 대출 등 전략이나 자기 생각 부탁드립니다 형님들..
지금까지 제가 아는 선에서 제 상황상 최고의 결론은 전세로 어디든(애매하네요..) 들어가서 분양을 받는 것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