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고민글들 보고 가끔 댓글도 달고 했었는데요.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많이 가네요. 안타깝기도 하고요.
이렇게 저렇게 상처 받을거 다받고 너덜너덜 해지고 회복하고 그러다 결혼하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나름대로 얻은 저의 결론, 실은 누구나 아는 뻔한 내용을 잠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여기에 글을 올릴 정도로 심란한 사연이나 이별을 염두 하시는 분들,
저는 결론은 이미 본인 마음속에 결정 되어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냥 헤어지는게 맞아요.
좀 시간을 끌더라도 그정도 심각한 내용이면 결국 언젠간 헤어집니다.(심지어 결혼후에도)
사람 고쳐쓰는게 아니라는건 남녀관계에도 마찬가지에요.
헤어지고 나면?
마음은 심란하겠지만 두번다시 연락을 하거나 이상한 입질이 와도 무섭게 끊어야 합니다.
가장 힘든점의 본질을 보자면 그여자? 때문이라기보다 그냥 여자가 없는 허전함이 더 힘든것이더군요.
다른 사랑 만나면 다 희석된다는 말 맞아요. 거의 예외도 없습니다. 심지어 더 괜찮은 여자 만나면 빛의 속도로 잊혀집니다.
(극단적인 예로 헤어진 다음날부터 사나 같은 애랑 데이트 하면 어떨까요. ;;)
당장에 다른 사람을 못만나게 되면 그 사이엔 본인을 가꾸는것에 또는 혼자만 할수 있는 일에 투자해보세요.
생각보다 매우 즐겁습니다.
여기서 중요한점. ㅎㅎ
다시 또 만나고 헤어지고 할텐데 만나서 좀 아닌 여자 2달이상 만나지 말것.
재수없게 아닌 여자만 만난다고 급한 마음에 좀아닌 여자랑 결혼하지 말것.(매우중요) 그냥 혼자 사는게 낫습니다.;;
뭐 다 개인의 사연 차이가 있고 예외도 물론 많을 겁니다만, 크리티컬한 문제가 있다면 저는 그냥 오래 시루지말고 헤어져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혼하고 나서 내가 왜 그렇게 힘들게 연애했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 옵니다. 아닌 애랑 만날 시간에 공부나 할껄..ㅋㅋ 공부까지는 아니면 차라리 그시간에 티비보면서 짜장면 먹는게 낫습니다. 이 부분은 거의 모든 유부남들이 공감할거라 생각해요.
헤어지고 나면 자신을 돌아볼 시간, 다른 쎄끈한 사람을 만날기회 등 즐거운 미래가 가득합니다.
그러니까..
맘처럼 안된다고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그냥 리셋버튼 누르세요)
뭐 뻔한 이야기지만 참고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