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지금 한달쯤 되었습니다.

저번주에 여자친구 옷가지, 화장품 등을 챙겨서 택배로 보냈습니다.

한강갈때 쓰던 돗자리도 있었는데 사이즈가 커서 못보내고 정말 정말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한달 후에 여자친구 

집근처 지날일이 있는데 지나가다 만나서 혹은 보기 힘들면 문앞에 놓고 간다고 글써서 택배상자에 넣어놓았습니다. (2만원도 안하는 물품이기에..)

그렇게 물품 보내고 오늘 톡이 왔는데 물품 잘 챙겨보내줘서 정말 정말 고맙다고 하고 한달후 자기집 지날때 돗자리

만나서 달라고 하더군요..

흠,,전 솔직히 미련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전여친 톡에 의미도 부여하고 싶구요,,,ㅠㅠ

껄끄러우면 안받아도 되는 물품인데...만나서 받겠다고 하는거면 다시 대화해보고 싶다는 의미로 생각해도 될지..

술먹고 톡 받고 그냥 한번 심장이 콩닥해서 글씁니다...어떤 의미일가요? 그냥 돗자리가 받고 싶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