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녀 애프터 신청 후...

나나나팀넥 작성일 18.08.17 14: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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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일요일에 후배가 소개시켜준 여자분과 소개팅을 했는데요..

소개팅녀는 후배와 친한 친구입니다.

워낙 여신같은 분이라 이런 기회 없다싶어 바로 추진하였습니다.

일단 분위기는 매우 좋았고 집에 바래다 주면서 바로 애프터 신청 후 지금까지 연락하고 있습니다.

소개팅은 살면서 처음입니다...ㅋㅋ

한 수요일까진 분위기 굉장히 좋았습니다..선톡도 오고 제가 전화안하면 먼저 전화가 오기도 하구요..

일요일에 여자분 사는동네에서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통화를 하면서 제 단점을 하나하나 지적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 여자분이 소개팅 할때도 제가 어떤 행동을 했을시에 "그렇게 하시면 부담스러워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등 부담스러운 상황에 대해서도 직설적을 바로 이야기 하는 타입 이었습니다.

오빠는 말할때 굳이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한다..

말할때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나오는대로 이야기 하는거 같다..

굉장히 예민한것 같다.

소개팅 했을때에 제가 이랬다 저랬다 라고 막 엄청 뭐라 하더군요..;;

아직 사귀지도 않은 상태인데 저런 단점이 될수 있는부분들을 전부 이야기 하고 통화중에 제가 소개팅녀의 어떤 말을 잘못 이해하고 대답 했을때 뭔가 여자분이 화를 참는것 처럼 혼자 "참자..참자"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ㅋㅋㅋ

뭔가 죄 진것 같은 기분이 된 것같은...ㅋㅋ

그래서 "그건 나 스스로도 좀 문제 인것같아서 고치도록 노력해볼게" 이러면 "아니야 뭐라하는거 아니야 그냥 오빠는 그런것 같다구" 이런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연락은 계속 합니다..?? ㅋㅋ 카톡으로  "이제 머라 안할게요..ㅋ" 이럽니다

좀 희한해서 여쭙니다... 저런말들이 나오면 그냥 싫다 아닌가요? 왜 연락은 계속 하는지..ㅋㅋㅋㅋ

연락하기 싫은데 후배 (소개팅녀 절친) 때문에 억지로 연락하는건지.. 후배한테 물어보고 싶어도 휴가중이네요 ㅋㅋ

짱공분들 이었으면 그냥 여기서 끝내셨을까요? 궁금해서 여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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