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짝사랑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해외에서 살고 있고,
이 친구와는 5월 초에 동네 친구로 처음 만났습니다
뭐 자주 만나진 않습니다 2주에 한번꼴?
가끔 만나서 밥먹고 또 한참 있다 만나서 커피 마시고
어떤날은 영화보고 어떤날은 맥주 한잔 하고
만날수록 더 좋아하게 되네요 말도 잘 통하고 웃는 모습도 예쁘고..
전 좋아하면 확 티가 납니다 이미 알거에요 제가 좋아한다는거
하지만, 이 친구에게 저는 동네 친구 딱 거기까지 인거 같습니다
만나자하면 대부분은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 당합니다
문자를 해도 항상 딱 여기까지야 하고 철벽 치는 느낌..
그래서 포기해야하나 생각하면 또 먼저 밥 먹자고 연락와서 미련 생기고..
어장은 아닐거에요 보통 얘가 먼저 부른날은 직접 계산 하거든요
애초에 저보다 더 잘버는 전문직이기도 하고..
이 친구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더 많겠지만 그런 여자는 아닌거 같습니다
얘기를 나눠보면 지금은 연애에 대한 생각이 없어보여요
솔로 생활한지 3년쯤 됐다고 하네요
제가 지금 일 때문에 잠깐 동네를 떠나서 약 4개월 정도는 못 만나게 됐습니다
상황도 이러니 포기하고 다른여자 만나볼까도 싶지만 자꾸 생각나고 아쉬워요
그래서 전화로 저랑 사겨주세요 이런 고백이 아닌
그냥 너 좋아한다는 말이라도 해볼까 합니다
이기적이지만 그래도 차여야 포기할 수 있을거 같아요
물론 안차이면 더 좋겠지만.. 에휴..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