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날파혼, 신행 후 파혼, 이런급은 아니지만 양가 부모님 인사드린상태에서 헤어지게됐어요.
제 결혼 가치관은 평범한 사람 둘이 만났으니 모아둔걸로 대출이자 부담없을 정도로 맞춰서 시작하고 양가 부모님이 정말 여유가 있으시면 감사히 도움받고 용돈 드리면서 알콩달콩 사는겁니다.
월급쟁이 공부하고 자격증따서 경력으로 점프뛰는거 아니면 큰 변동은 없을거구요.
최근에 돈문제로 많이 다퉜어요.
저는 포기가 좀 빨라서 당장 어쩔 수 없는부분은 선긋고 여기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대안을 찾자 하는건데 여친은 계속 했던말 또하면서 집에 돈 좀 없냐면서 긁더라구요.. ㅜㅜ
여튼 이건 대판싸워서 더이상 이야기 안하기로 했는데 얼마전에 집알아보다가 서울 역세권 전세 빌라 1x평 투룸이 너무 작다고하면서 짜증을 내길래.
좀 교외로 가던가 작아도 좀 참아야한다고 능력이 안되서 미안하다 그래도 결혼준비 웃으면서 서로 감정안상하게 조심해야한다, 좀 도와주세요 했는데 되려 버럭 화를 내길래 생각해보자고 했습니다.
좋았을때도 많았지만. 좋을때는 누구나 친절하고 다정한건데
사람이 힘들때 본성이 나온다는게 맞는거같아요, 저도 몇번은 참고 서로 정말 조심해야한다고 늘 얘기했지만 화풀린 그때만 알겠다고 하고 다음날 만나자마자 싸운게 한두번이 아니라 이런 결정을했네요..
글쓰는동안에도 톡이계속 오는데 결국 위에내용 비슷..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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