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결혼생각한 여친한테 뒷통수 맞았다는 후기입니다.

이거미 작성일 19.11.23 12: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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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들 따끔한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 정리하는데 진심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마음속으로 지쳐왔나봅니다.

마침 여친이 12월에 친구들이랑 생일이라 친구집에서 외박한다길래,(상견례 하고 1주일 뒤)

정말 더 이상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것을 깨닫고,

그다음날 불러다가 바로 이별통보했습니다.

첨에 또 울면서 붙잡다다가 본인도 제가 마음 돌아선것을 알았는지 받아들이다군요.

아마 이런 부류의 친구들은 그 생활을 포기 못하는 것 같습니다.

9월 첫번째도 제가 통보했지만서도 매우 힘들었는데,

두번째 이별이라 그런지 마음 덤덤하고 편하네요,

댓글중에 조상님이 한번 기회를 주셨다고 했는데,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그런것 같아요.ㅋㅋ 결혼하고 알았으면 진짜 저 돌싱될뻔했습니다ㅎㅎ

이제 혼자라는 것에 대해서 현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당분간 상처입은 저를 위해서 즐겨야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야죠 ㅎㅎ..

이젠 결혼상대 주변사람들의 수준이 좀 아니다싶으면 시간 끌지말고 정리해야겠습니다 ㅎㅎ

다음인 좋은소식으로 이곳에 글을 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조언 정망 감사드립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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