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회원님들
저는 결혼한지 6년차 42살 아저씨 입니다.
결혼 초부터 지금까지 39살인 처제가 제 아내(41살)에게
제가 같이 있을때도 ‘언니’라고 부르지 않고 ‘니’, ‘니가’등으로 호칭을 부릅니다 오늘은 저도 같이 있는데서 저희집을 ‘니네집’ 이라고 말하는데 느낌이 묘하더군요.
물론 형제인줄은 알지만 제 아내를 낮춰부르니 저까지
낮아지는것 같고, 제 아이들 앞에서도 그렇게 하면 제 아이들(세 명 입니다)의 위계가 무너질 수 있어서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직접 제가 생각한바대로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결혼초에 진지하게 이야기 한적이 있고, 최근에 이번이 두 번째인데 처제 반응은 일단 처음에 이야기한것은 기억못하는 상태였고, 저에게 말하기로는 형부가 불편하면 안하겠다 그치만 본인행동이 잘못된것은 아니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아내 말에 의하면 장모님께서도 이 문제로 아내와 처제와 이야기한적이 있으시다 했는데, 별말씀 없으셨다했고, 오히려 제가 아내의 이름을 부르면 불편해 하신다 해서 처갓집에서는 첫 아이 이름+엄마 로 호칭을 하고 있습니다
처제가 더 이상은 안하겠다고 하니 안심이긴 한데 반응이 너무 제 예상과 달라서 얼떨떨 하더군요 제가 상식에서 벗어난 요구를 한것인가요?
제 사소한 가정사를 글로 적고 나니 부끄럽습니다만은
짱공 형님들의 제 3자로서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