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5살 건장한 남자 입니다.
키는 185cm 몸무게가 105kg 전체적으로 골고루 퍼져 있어 겉으로 보기에는 덩치가 커 보이는 스타일입니다.
얼굴은 보통 입니다. 걍 평범남..... (얼굴이 맷돌로 빻았다는 소리는 안들었습니다. )
저가 하는일은 현장건설 공무관련일을 하는 사람으로 월급은 세후 410만이고 건설현장이 이득을 많이보고 종료되면 성과금도 있습니다.
여기에 단점이 있는데 현장건설일을 하는 일이라서 주 7일중 6일은 지방에서 숙소생활하면서 일해야 된다는 겁니다.
저가 본가가 서울인데 1년 365일중 한 100일정도만 집에 가고 나머지는 지방에 있는 숙소에서 생활 합니다.
아주 가끔 서울 현장도 있지만 저는 서울보다는 지방을 돌아다니는것이 성격에 맞아 지방쪽 일만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모아놓은 재산도 남들보다는 많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 (보통 수준에서 아주 약간 많다는 거입니다. 오해 마세요)
간단하게 얘기하면 노후자금으로 월 150만원씩 연금보험을 넣은지 8년이고 앞으로 12년 더 넣어야 된다는게...(보험사에 낚인건가..?)
의정부역 옆에 내 명의로 된 오피스텔 한개 있고 물론 내돈+은행돈 이지만 1000/85 씩 받으면서 원금+이자는 월 45만원씩 내고 있네요
지방을 돌아다니는 숙소 생활이라 회사에서 밥주지. 잠자는곳도 있어서 내돈을 쓸일이 없습니다. 가끔 집안행사에서만 돈쓰고.
담배도 피어본적도 없고(담배값이다 생각으로 1주에 1번 로또 한장만 ㅎㅎ) 술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그리고 짠돌이 인거 같아요.
그리고 성격은 남중, 남고, 건축과를 나오고 바로 건설현장일을 하다보니 여자와의 대화를 긴장하면서 얘기하네요 물론 친해지면 긴장은 없어요.
여기까지가 저에 대한 얘기입니다. 이정도면 대한민국 35살 남자중에 보통에서 약간 높은 스펙이라고 생각 됩니다.
저가 2남 1녀중 장남이다 보니까 결혼에대한 압박이 장난 아닙니다. 집에 들어가거나 친척들 만나면 결혼얘기만 나오면 도망갑니다.
물론 저도 맘에 드는 이성 있으면 하고 싶어요. 그래서 소개팅, 맞선등 들어오면 거부 않고 다 나갑니다.
그래서 저가 이번년도에 2명을 소개 받았습니다.
첫번째 여자는 미용실 하는 30살 여자입니다. 아 물론 사장아니고 직원으로.... (저희 어머니가 미용하는 여자를 좋아해요.)
딱 첫 인상은 진짜 제 이상형 이였습니다. 만나자마자 가슴이 막 뛰고 잘해보아야지 하고 열심히 얘기를 했어요.
저가 처음보는 여자와 대화하는것이 어렵다고 하였지요 그래서 그런지 여자가 나에대하여 안물어보고 저만 얘기를 하고 잇더라고요...
저가 말주변이 없어서 그런건지.... 참.... 그래도 놓치기 싫어서 1차 식사 끝나고 2차 커피 마시러 제차를 타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 차를 보더니 표정이 이상하게 변하더라고요... 여기서 조금 짜증 났어요 아니 씨불 자가용으로 사람을 평가하나 생각했어요..
물론 제차는 새차를 사고 10년째 타고다니던 쏘렌토엿어요.. 지방 건설현장을 다녀서 기스가 조금 있고 오래된 차에요.
전 차에 대한 욕심이 없거든요 전 차보다 돈을 더 모아서 집을 사자 이생각 이에요. 차는 이동수단으로 움직이기만 하면 되니까.
그래도 여자를 태워야 되는 진짜 10만원 주고 내부 스팀 세차 싸악 해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거든요.. 씨불...
그래도 오랜만에 가슴을 뛰게 만드는 여자를 만나 참았습니다. 내가 잘못 생각 한거 일수도 있으니까요... 좋은 마음으로 커피집에 갔습니다.
어떻게든 좋게 헤어지고.. 그 다음날 에프터 신청도 했어요 그런데 답장도 없고 잠수를 타더라고요 ㅠ.,ㅠ;;; 하........
진짜 가슴을 뛰게 만드는 제 이상형 이였습니다!!!! 하아아아아아아아..
두번째 여자는 25살 대학교는 휴학하고 알바를 하는 여자였어요. 저도 이렇게 어린 여자를 만나본건 처음이에요.
외모는 보통 이상 이였고 키는 150대 인거 같더라고요 저가 옆에 서니 고개를 아래로 내려 보아야 되더라고요
근데 이여자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다니더라고요.
전 속으로 이야.. 이렇게 나이도 어리고 좋은 학교 다니는 애가 왜 나와의 소개팅에 나왔을까. 나에대해 다 알텐데....
전 그래도 친척이 소개해준거고 맛잇는것을 사주고 싶어 압구정에 잇는 일식집에 갔어요 수요미식회 프로에 나왔던 곳이였져
이 여자에 대하여 특별히 생각 나는것은 없고 나이가 너무 어려 이성으로 안 느끼고 걍 귀여운 조카같은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만약에 이 여자와 사귄다면 내가 이 애를 연얘할때 먹여 살리는냐 나만 죽어 나가겠구나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
그 이유가 꿈이 배우가 되는거라는데... 지금에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
아 물론 꿈을 가지는것을 좋지요 하지만 현실을 생각 해야되자나요. 나만의 생각인가. 어쨋든
그래도 한번더 만나보자 생각으로 에프터 신청을 했지요. 그런데 시간이 없다 팅기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냥 튕겨져 저도 이제 연락은 안해요.
걍 배우로 꼭 성공하길 빌 뿐입니다.
여기까지가 이번에 만났던 여자들 입니다. 하... 한국에서 여자들 만나기 참 힘드네요..
한국에서 만나기 어렵다면 국제결혼까지 생각중이에요.
장남이니... 어떻게든 손주를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이상 걍 평범함 35살 남자 이야기입니다.
국제결혼에 대해 아시는분은.. 댓글 부탁 드려요.. 저는 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