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요 제가 심한 건가요..

djnam86 작성일 21.08.08 20: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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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년하고 두 달 되었습니다

아내 성격이 정리 정돈 좋아하는 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자기가 해놓은 것을 벗어나서 정돈하면 집안에 폭탄이 떨어집니다

욕설부터 시작해서 인격 비하, 시부모 욕까지 합니다

물론 지적 받은 것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어쩌다 한 번 걸리면 그걸로 민족반역자 대하듯이 합니다

오늘 사건이 터졌습니다

변기에 오줌이 조금 묻었었는데 거기서는 아내가 잘 참았습니다

아내가 변기를 닦고 그대로 물을 안 내리고 두었는데 제가 엉덩이에 오물 튀는 것이 싫어서 물을 내리규 볼 일을 보려 바지를 내렸더니

화장실 문을 주먹으로 내려치며 열라고 난리룰 쳐서 열어줬습니다

물이 아깝지 않냐고 왜 내리냐며 18 18하길래 점잖게 엉덩이에 오물이 튀는 게 싫어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1818 하길래 집을 나와 근처 지하철 역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설사가 나오더군요

집을 나오는 과정도 제가 배가 아프다고해도 집 화장실을 쓰게 해주지도 않고 집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매달리기에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폭력을 쓰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아내가 제 뺨을 세차게 때리고는 집에 들어가더군요

볼 일 보고 정처없이 집 밖에서 몇 시간 걷다가 들어가보려합니다

 

다들.. 이런 식으로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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