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배경부터 말하자면
여친이랑 사귀면서 동거를 시작하게 됏고 사내커플입니다.
몇분은 알고 있으나 회사 대부분 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사귀기 전에는 몰랐지만 사귀고 나서 알게 된 사실들은
여친 어머님이 이혼을 하셨다는것 늦둥이 동생이 있다는것
근데 이혼한 남편이 여친 아버지는 아니더라구요
2번째 이혼이신거죠
여친 아버지는 여친이 어릴때 이혼한거 같구요
바람피고 해서 이혼한거 같습니다.
동생은 아버지가 다르고 어머니가 같은 동생이구요 그래서 성씨가 다르더라구요
이런 부분들 까지 저희 부모님은 아실 필요 없을것 같아서
그냥 이혼하시고 따로 사신다 라고만 말씀 드렸습니다.
여친은 어머니나 동생한테는 무척 잘 하는 편입니다.
근데 저는 다만 아쉬운게
저희 집은 많이 부담스러운가봐요
저희 부모님이랑 가까이에 살고 있어서 주로 음식이나 반찬 같은것도 많이 가져다 먹고
부모님이 워낙 다른 사람한테 잘하는 타입이시라,,, 여친한테도 잘한다고 생각 했는데
명절때 두번 밥먹었는데 울면서 말하더라구요
자기는 부담스럽고 어렵다고 ,,,
자주 봰건 아니지만 가끔씩 식사정도 했는데
아직도 이렇게 부담스러워 하나 싶기도 하고,,,
사실 만난지 얼마 안됏는데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같이 밥먹고 하는게 많이 부담스러운 일인가요??
와서 밥차리란것도 아니고 사실 어머니가 다 차려놓고 와서 밥만 먹으라고 하는건데,,,
거기다 명절이라고 새뱃돈 까지 챙겨주시는걸 보니까,,,(30주심)
부모님은 며느리 될 사람이라도 엄청 잘할려고 하는게 보이는데
(명절 동안 집에서 2번 식사 했는데 모든 준비부터 치우는 것 까지 어머니가 하심)
반면에 여친은 부담스럽다 라는 태도라서,,,
사실 많이 당황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여친 어머님 혼자 계시고 하니 한번씩 찾아뵙고 어린동생이랑도 놀아주고
어린동생 볼때마다 용돈 챙겨주고 막 이랫는데
내 가족보다 더 챙긴다 생각하고 챙겼는데
여친의 저런 태도를 보니까 사실 좀 서운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좀더 부담스럽지 않게 친해지게 할 수 있을지,,,
다른 기혼자 형님들 보니까
장모님한테 더 잘해라 그럼 여자도 잘한다 너부터 잘해라 막 이러시던데,,,
저는 항상 여친 어머님한테 자주 찾아 뵐려고 하고 식사도 하려고 하고 하는데
여자친구는 이벤트가 없으면 안보고 싶다고 말하더라구요
생일이나 명절이나 이런 행사들이 없으면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더라구요,,,
어렵네요 정말,,,
다 내맘같지 않아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