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헤어진 정확히 1달이 지났습니다.
첫 주는 자유로웠고 텅빈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2주차 슬슬 여친의 빈자리가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사귀면서 괴롭던
기억이 잘헤어졌다고 위로해 주었어요. 3주차 안좋았던 기억은 금방 잊고 좋았던 그녀와의 추억들이 기억 났습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의 특성 때문인가~4주차 그녀의 그리움이 느껴지더군요. 만날때 같이 주문했던 택배가 주문이 밀려
1달후 이제야 도착했어요 ~ 마음이 아프고 찡하더군요…그리고 그녀와 갔던 추억의 장소가 여기저기 운전하면서 보이더군요. 또 먹먹… 다시 만나면 또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게 보여 완벽히 잊으려고 노력 합니다. 그녀는 다른사람 잘 만나겠죠…
38살 끝자락 과거 연애를 이제 놔주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 해야 되는데 ~ 역시 기회도 없네요.
마지막인가?? 라는 생각때문에 씁쓸해 집니다. 내년은 더 힘들텐데 인연은 더이상 없나봅니다. ~
술도 못마셔서 고독함이라고 해야 되나 ?? 이걸 뭘로 달래야 할지
가을이라 왠지 한글짜 끄적 거리고 싶었어요. 우리 짱공 행님들은 가을 잘 보내고 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