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쓰는 글입니다.
6/8 세시경 돌봄에 있는 아이한테 전화가 옵니다.
언니한테 그냥 혼나지 뭐 이 말을 들은 저는 정말 둔기로 크게 머리를 맞은듯이 멍해졌습니다
A의 누나가 제 아이에게 한소리를 했다는 말은 처음이 아니었는데 그냥 혼나지 뭐는 꽤나 내 아가가
스트레스가 정말 심하구나 라고 내가 지금까지 무얼 한건지 어쩜 이렇게 내 아이 마음도 몰라주었는지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5월에 학교에서 테스트한 심리 테스트를 했을 때 상대적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점수가 조금 높다 심리상담을 받아보겠냐 해서 가끔 아이데리고 내 아이의 심리가 어떤지는 검사를 받아왔기에
그러겠다 받아보겠다 했었죠
그리고 심리상담을 받았을 때 심리상담사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학교 가기 싫다 와 친구가 자기를 힘들게 한다 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와 면접할 때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는게 공부가 힘든게 아니라 반 친구가 힘들게 한다는데
알고 계셨나요 묻길래 그렇다 A라는 애가 아이에게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꾸민다와 약간의 트러블이 있는것
같기는 한테 그게 정확하게 무엇인지 말을 하지 않는거와 등교를 할 때 A를 만나면 피하는것은 안다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때 저는 사태의 심각성을 갖고 주의했어야 했는데 후회되네요
또 아이의 스트레스를 잡을 수 있는 포인트는 여러번 꽤 있었어요
제 누나가 셋인데 고모들이 모두 물었을 때 이제와 돌이켜보면 제 아이는 도와달라는 요청을 보냈더라고요
학교 다니는거 재미없어 친구가 자꾸 나 괴롭혀
저 그리고 고모 셋은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거 아닐까 라고 넘어갔고 그때부터 제 아이는 그 친구와의 일은
자기 스스로 참으려고 마음을 닫고 말을 안했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 겨우 초등학교 올라간지 1학년인데
억장이 무너지는거 참고 일단 담임 선생님께 연락 드렸더니 그렇지 않아도 방금 아이가 다녀갔다고 해서
잘 알아봐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태권도 사범님께도 이러한 일이 있다 모두 전달해 놓았고요
태권도는 보내지 않고 집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할머니가 데리고 와서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A의 누나를 몇번이나 만났어?
아빠가 선생님이랑 태권도 사범님께 이야기 해놨어 내일 알아봐 주신대
태권도 계속 다니고 싶어? 다니고 싶으면 시간대 바꿔줄까 아니면 계속 다섯시부 다닐래?
생각을 해봤습니다. 내 아이가 무슨 잘못을 하나 담임 선생님께서는 친구들이랑 잘 지낸다는데 약간
자기 의견이 맞지 않으면 자기 표현이 강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불편감을 주는게 있다라고는 하는데
그게 친구들과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데 대체 뭐가 문제이길래 제 아이는 오늘 제게 전화해서
떨리는 목소리로 두려움을 싣은 감정을 말했을까요
제가 너무 양보 하게 만들었는지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면 안된다고 키워서 그런건지
그렇지 않아도 엄마 없이 키워서 엄마가 보고픈 아이에게 못해준것만 생각나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여자 아이라 남자 아이면 그냥 싸워 아빠가 알아서 다 해결해줄게 하겠지만
저 아니면 할아버지가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문앞으로 나와 반겨주는 아이라
내 딸은 하던거 멈추고 달려와서 안겨준다고 자랑 하고 다녔는데 마음도 몰라주고 못된 아빠라 너무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