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눈팅쟁이인데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첫글 부터 우울한 글이라 좀 죄송하네요…
가진것도 별로 없고 잘난것도 없어서 연애를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런 와중에 선물같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사람은 그동안 만나왔던 사람들중 저에게 제일 잘해주고 저를 정말 많이 사랑해줬습니다.
저 역시 그녀와 결혼까지 생각하며, 잘 만나야겠다고 생각했고,
행복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잘 안되기 시작하고, 저는 심리상담을 고민할 정도로 예민해져서
여자친구에게 상처아닌 상처들을 주기 시작했고, 여자친구는 사실 멘탈이 약한 사람이었는데,
그게 쌓이고 쌓여 이틀전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울며 붙잡아 봤지만, 이미 이별을 준비했고 정리를 다한 상태인 그녀의 마음을 돌릴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1년남짓 연애가 끝났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헤어지고 이틀동안 울고 그러다 잠들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뭐든 지나가니까 이또한 지나가겠지요…
하지만 그 자니가기까지의 시간이 너무나도 힘들고 아플꺼 같습니다.
방금 우체국에서 택배도착 공지 카톡이 왔는데,
그녀의 집에 있던 저의 물건 같습니다.
카톡을 보니 또다시 무너지네요…
다시 돌아왔으면 하지만,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죄송하지만 조금의 위로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많이 아프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십시요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