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제 22살입니다. 하던 공부가 있어서, 조금? 늦은감이 없지않으나.. 뭐 아직 입대를 안한 녀석들도 많이 있더군요.
사실, 친구녀석들도 많이들 입대를 해버린 상황인지라. 공부하다가도 참 힘들때면 보고싶은 친구를 못봐서인지 더더욱 힘들어지네요 ^^; 하지만서도 먼저 입대해서 열심히 군생활하고 있는 녀석들 보면, 참 대견?스럽기도 하네요 ^^ 뭐같은 군생활이런식들 보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게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구요 ^^
아, 말이 샜군요 ㅎㅎ 전 3~6월사이에 입대를 할 생각입니다. 뭐, 솔직히 정말 가기싫군요. 정말 가야하나. 진짜 솔직히 말해선, 군생활의 압박에 대해 두려운감도 잇습니다. 물론 대한민국 남자라면 입대전 그런 고민들을 하겠지만..ㅋ
저희 아버님 께서는 육군 중대장출신이십니다. 당시 다른곳으로 차출되어서 공수부대 중대장으로 가시기도 하셨죠. 당시 광주민주화운동으로 훈련생들 훈련시키다가도 시민들이 들이닥치면 도망가고 아무튼 참 그당시의 군대가 싫은게 아닌 사회체제에서의 그런 암흑기가 싫었다고 하셨습니다.
굉장히 군생활을 똑부러지게 하시고, 주위 동기셨던 분들이 가끔 놀러오셔서 지금은 별 2성가지신 분들도 가끔 놀러오시곤 하시는데. 참 좋은 말씀들을 하십니다. 뭐, 일부러 자식앞에서 안좋은 예기할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만..
항상 그때마다 그분들이 묻곤하죠 한국군대라는 것에대해서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솔직한 젊은이들의 심정에 대해서.. 저야 뭐, 현실적으론 예외도 있겠지만 정말 가기싫은게 대부분의 한국현제의 남자들이라고.. 그러면, 뭐 안좋은예기를 하시죠. 뭐, 엄청 약아빠진거 아니냐고.. 음 그럴땐 저도 난감하긴 하더군요..뭐,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 예전의 시절이 아닌 현대 남성들에겐 그렇게 느낄수밖에 없지않습니까. 하지만, 이런 어려운 시기에 군대라는게 자신에게 플러스요인중 하나가 될수도 있고.. 뭐 그런 긍정적인 생각도 있고..
근데 , 요즘 아버지가 가끔 술한잔 하시고선. 제게 군대 뭐 진짜 별거아니다. 부담갖지 말거라.. 열심히만 하면 누구든지 다 해낼수 있는곳이 군대다.. 맞는 소리하시긴 한데. 아버지 입장으로선 그 힘들었던 군시절, 아들이 들어간다니 내색안하시다가도 술한잔 드시면 굉장히 은근슬쩍 걱정하시고, 이런저런 덕담을 하십니다. 그렇다고 요즘 군대는 군대도 아니다.라는 그런식의 흑백논리의 그런분은 아닙니다. 아무리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현대전에 대비한 좀더 나아진 병영생활이 개선된것일 뿐. 그래도 군대는 여전한 군대라고..요즘 군대를 이해해주시는 분이시죠.
말이 자꾸 샜습니다만.. 요즘 아버지께서 많이 걱정하시나 봅니다. 다녀오신분이나 현복무중이신분. 아버지께 어떤 당당한 모습의 아들이라는걸 말씀을 해드려야할까요. 군대야 정해진 시기에 가는것이니..그때까지의 공백기간에. 그런 걱정마시라 뭔가 명확하게 아들 걱정마십쇼하는 그런 어떤 믿을수 있는 이야기, 안심시켜드릴수 있는 그런 이야기해드릴게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