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기 격추사례

더블S오지명 작성일 06.03.05 10: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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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전쟁에서 스텔스기의 최초의 격추사례가 기록됩니다.

이 사건은 미국 주도한 NATO군이 세르비아에 대한 폭격을 개시한지 72시간 만이었던 1999년 3월 27일 밤에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이해 당사자들의 발표가 세세한 부분이 서로 다릅니다.



당시의 뉴스위크의 내용을 근거로 한다면..



3월 27일 유고 공습 작전 수행 중 F117A 나이트호크는 폭탄창을 열고 폭탄을 투하하는 과정에서 유고군의 레이더망에 노출되었습니다.

[이곳은 원인을 스텔스 물질로 처리하지 않은 폭탄창때문이라 말하고 있습니다만..]

이후 세르비아군은 레이더의 미확인 물체를 발견 러시아제 지대공미사일을 발사합니다.

F117A 나이트호크는 미사일을 회피하기 위하여 급강하하였고 저공비행에 들어섰습니다.

저공비행에 들어서는 순간 세르비아군 대공포 사수들에게 포착되었고 대응사격을 실시

집중 대공사격끝에 F117A 나이트호크는 피격되어 조종사는 낙하산으로 탈출하고 구출작전후 조종사는 구조되었습니다.



나토측은 특수 코팅과 다각 구조로 레이더의 전파를 흡수하거나 분산시켜 ‘보 이지 않는 비행기’로 알려진 스텔스기가 왜 레이더망에 노출됐는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전문가들은 F117 전폭기가 낮은 고도로 비행 중 갑작스럽게 고도 를 변경하거나 방향을 바꿀 때 레이더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도 변경이나 방향 전환은 사막 지역보다는 유고와 같은 산악 지역에서 더 자주 발생해 걸프전 당시 이라크 공습 때와는 상황이 다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또 레이더망이 촘촘하게 구성되고 특정 출력에서 갑작스럽게 레이더가 가동될 경우에도 스텔스기의 위치가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폭탄 발사를 위해 전폭기의 발사구를 여는 순간이 레이 더에 잡힐 위험이 가장 높다고 지적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례가 있다고 해서 스텔스기를 쉽게 격추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이 사건은 여러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30년 전 기술에 근거한 F117 전폭기보다 나중에 개발된 B2 폭격기와 F22 전투기는 레이더에 노출될 확률을 훨 씬 낮췄다는 것이다.



이 사건의 중심이 되는 건 우크라이나제 콜추가(Kolchuga) 수동조기경보체계인데 이 조기경보체계를 이라크 역시 갖추었음에 불과하고 이라크에선 격추사례가 없었으며 이사건후 코소보전쟁에서도 스텔스기의 격추사례는 없었습니다.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강력한 미국의 공군력 앞에서 이 보이지 않는 비행기를 잡는 건 무척이나 여러 운들이 교차되어야만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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