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드디어 전역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동기랑 부대 사람들이랑 인사 하는데.. 어찌나 섭섭하던지.. 진짜 애들 말도 않듣고 미워했는데.. 미운정이 더 무섭다고. 울뻔 했습니다. 지금 당장 믿기진 않습니다. 휴가나온거 같다는. 그러나 군복과 전투모에 박혀진 개구리 마크를 보면서 이제 전역 했구나 라는 생각 을 하게되네요.. 정말 힘들때도 있었고 재미있을때도 참 많아 던 군시절. 힘들때가 더 많았지만 힘들때 옆에 든든하게 있어준 동기들 후임들 고참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군생활 을 마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