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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1일 예비군 동원1년차인제가 훈련받고 13일날찍은 사진입니다
농담도하면서 찍은사진이지만 가슴속에 무언가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사진보시면 오른쪽에 앉아서 조교의 군화를 털어 주고 있는 분이
예비군 4년차 이시구요.
앉아있는 사병이 이등병3개월째인 조교의모습입니다
첫날은 무지더운날이었지만, 둘째날은 비가와서 비됴만죽어라 보고
마지막날 사격하러가기전에 많은비는아니지만 조금씩비가내리고 있었습니다
예비군 4년차이신분께서 군화가 오래되서 비들어온다고 구두약좀빌려달라더군요..
그때잽싸게 가져다주었던 조교였는데 저희가 말도안듣고 그래도 훈련기간내내
웃고있던조교였습니다...저희 점호하기전까지 생활실 청소 하고 잘씻지도 못하고
잠들던 조교라 미안한맘도있었는데..
갑자기 예비군이 무릎을꿇더니 앉으라는겁니다
그러면서 "힘내라...2년금방이야" 이러면서 군화를 털어주는데
순간 안습이;;
보기좋은모습인것같아 염치불구하고 사진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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