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총장님 리플 잘읽었습니다.

김흉희 작성일 06.07.21 02:09:15
댓글 0조회 526추천 0
공익도 보니까 편한것만은 아니더군요. 집에서 출퇴근 한다는게 최고 좋은점이긴 하지만요 ㅎ.. 서로 같이 고생하는터에 이러지 마세요 (220.79.203.xxx) 06.0720
현역에 비해 편하다라는 것을 휠체어에 비한것
극단적 비유인거 인정합니다.
2년 이란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제가 공익과 면제를 욕했다 해서 그들 전체를 싸잡아 욕했다 라고 하는 인식도
제가 의도 하지 않은바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건 제대로된 어휘를 사용하지 못한 제 잘못이지요.
하지만 그점에서는 참모님께서도 1차적인 논리로 생각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제가 정치인들 다죽여버려야해 라고 했지만
신념과 성실을 다하는 분까지 포함시키진 않은것처럼 말입니다.
굳이 p.s를 달지 않아도요 그렇죠?

향락이나 피씨방은 저멀리 제쳐두고 라도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써도.
시간이 있다는 자체가 현익이 아닌 공익을 가야만 가능한것 아닐까요.


왜 공익만 그런 시간이 주어지느냐 하는겁니다.

몸건강한게 무슨 죄일까 하는기분도 들도

몸건강해서 현역왔다 아픈넘들 공익이나 해라

이부분에 대해선 현역들만의 뼈저린 위안이자 로망화가 맞습니다.

하지만 우등하다는 말이 절대 성립될수 없는겁니까?


군견으로 뽑힐 두마리의 개가 있는데 한마리는 천식기운이 있어

건강한놈이 갔습니다. 우등한거 아닙니까?

제게 우등이란말은 신분사회적 양반과 천민처럼 내려 깔보는 것이 아니라

사실적인 면에서 말씀드린겁니다. 그래서 일부러 인간적이란말을 사용했죠.


왜 우등하지 않은거죠?

공익이 현역보다 업무처리가 뛰어나서 간것인가요?

천부인권이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예기가 아니니..



한번 세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니가 연병장을 알아? 토치카는? 이라는 문장.
현역들의 특권의식을 가장 합리화시키는 문장이죠.
편하게 2년보낸 늬들이 우리보다 나을것이 뭐가 있겠느냐는 논리죠.

위의말은 제가 제글을 읽어보아도 나을게 있다는 말로는 들리지않네요

2년 편하게 보냈다 그말이죠..

2년을 현역보다 편하게 지내고

왜 현역은 로망화시킨다느니 잘난척한다느니


그리고 "로망화 이전에 로망일수도 있겠지.." 구절과
"로망화 이전에 로망 자체인걸.." 이구절. 굉장히 위험한 합리화입니다. 그 로망화 자체를 로망으로 바꿔버려 흙으로 덮어버린 겁니다. 현역분들이 이병때나 일병상병병장때 로망을 생각하며, 즐겁다고 생각하며 근무스셨습니까??? 오직 조금만 참고버티자는 일념하나로 견디신건 아니신지요. 다시말해, 군 제대후 군대있었을때의 안좋은 추억과 좋은 추억이 짬뽕되서 로망이 된게 아닌가요?? 그건 즉, 제대하고 나서 자신의 군생활이 즐거웠다는....로망화를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들을 망각하고 정말 추억적인
군생활을 보냈다는 논리가 굉장히 위험한겁니다. 그저 지금 생각해보니 그런건 아닐는지요...?


로망이란 단어를 단순히 즐거운 어떤것이나 감성적인 걸로만 생각하시나 보네요..

뱃사람의 로망은 격한 폭풍이 아닙니까? 목숨이 오락가락하는순간에 키를잡고

닻을 내려서 동료들과 같이 또하나의 죽음을 이겨내는게

또다른 로망이라고 보지는 않으십니까?


로망이란말은 또 그들만이 할 수 있는걸 말할때도 쓰입니다.

어쩌면 로망이란 말자체가 잘못된것일수 있습니다.

저 아래 현역은 자신들을 로망화시킨다는 말에 반박한 거니까요



전 왜 사람들이 논쟁을 할때 눈꼽 만큼도 이해를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로 조금씩 이해해야만이 논쟁이 결론지어지는거 아닐까요?

이해 조금도 안해서 주먹다짐한 이때 까지의 어린시절들이

증명해주는건 아닌지요..


그런데.. 그 정상적인 군복무의 개념이 뭔지 전 님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혹시 육체의 감고(甘苦)가 기준이 되는 건지요...? 그게 아니라면 혹 실질적으로 나라를 지킬수있는 전방에서 근무를 스는 것이 기준이 되는 건지요...?

정상적인 군복무와 그기준은 대한민국 남성 대다수가 하는 그 군복무가
대한민국 남성이면 해야할 정상적인 군복무 같습니다. 감고의 여하를 떠나서 말이죠

일반 육군이 해병들 사가지 없다면서 욕하지만 멋지고 착한 해병대 보면 정말

남자로서 멋있죠.. 남자가 시원시원하고 예의바르고..

특수부대들 특별히 욕하는 것도 아니고..


허나 지금 느낀건 현역보다 면제와 공익을 할 수 있으면 하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왜 발끈 하며 이런글을 썻느냐?

2년 동안 열심히 군복무 한것을 자랑스럽게 전역하고 나온것을

로망화 시킨다느니 위안한다느니 설령 그게 맞아도 그렇게 까발리면서

빗대시면 누가 한소리 두소리 못하겠어요

공익 그래서 니네가 잘났어? 하면서 말이죠

수고하세요











김흉희의 최근 게시물

밀리터리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