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미흡하지만 군생활의 일부만 써볼려고 합니다.
저는 gop 에서 근무하고 지난 5월에 제대 했습니다.
저희 부대쪽은 유난히 높으신 분들이 많이 왔습니다.
저희 중대가 위병소 근무를 섰는데, 사단장은 한달에 많으면 10이상도
왔다갔다가 했습니다.
어떤때는 고정근무를 서는데, 새벽에 사단장이 왔을때도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너무 자주 와서 그런지 나중에는 사단장이 와도 별로 놀라지 않을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짜증나는게 있었는데, 사단장 뒤에 달고 오는 연대장들, 대대장들의 레토나 행열
만약에 그날 부사수가 처음 선날이라면 대략 욕을 많이 먹습니다.
모르고 잡다가 욕을 먹게 되죠.
"너 나 모르냐" , "근무 한두번 서보냐"라는 식의 욕설과 함께 윽박을 질릅니다.
그러면 정말 짜증나죠.
우리 부대에 말 않하면 다행인데, 잡았다고 불쾌해서 우리 부대에 전화하면
그날은 근무자들은 정신교육과 함께 엄청 짜증납니다.
그리고 군단장도 한달에 5번정도 와서 아주 골치가 아팠습니다.
제가 상병 3개월 이후 부터는 잘 않오더라구여
그리고 합잠의장도 2번왔었는데 설날에 와서 이등병들과 떡국을 먹는다고 해서
전날에 부대 주위 모두 정리 하느라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외에도 스리랑카 총리도 오고, 이라크 지상구 참전 사령관인가 그사람도 오고,
미군 대장도 자주오고..
나중에 제대 해서 다른부대에 있던 친구한테 높은사람 자주오냐니깐 아니라고 하더군요
미군에 관한 얘기도 있습니다.
저희쪽은 미군도 많이 왔다갔다가 했는데, 어느날 밑에 후임들이 근무를 서는 도중에
부사수가 총을 전방을 향해 있다가 미군이 지나갔는데, 미군은 그것을 보고
자기한테 겨누었다고 뭐라고 했답니다.
그것때문에 문제가 커져서 미군중령인가 대령이와서 총에 실탄이 있는지 공포탄이 있는지
확인할려고 와서 탄창 일일히 확인하고 사진 찍고 그러기를 몇일동안 계속 했습니다.
저희는 정말 짜증인 나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몇일후에 다행히도 잘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재미없는 군생활 얘기를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구여.
모두들 즐거운 한주들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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