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발등이 부러졌는데...

DDT 작성일 06.09.21 23: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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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할때 대대전술훈련을 했습니다. 재수없게 훈련 뛰다가 발등이 부러져서 훈련이 끝난후

외진을 나가서 깁스를 하고 왔는데 소대장이 하는 말이 걸작이었죠.

야 이~ 개새끼야!! 넌 왜 똑같은 밥처먹고 너만 발등이 부러져서 깁스를 했어!!

그소리 듣자마자 눈물이 나올뻔 했습니다. 그리고 의무중대에 입원도 시키지 않더군요.

그래서 깁스한 다리로 소대원들 일을 도와주면서 돌아다니니까 발등이 악화되어서 한달정도

깁스를 더 했죠. 물론 소대장이 지랄을 했죠. 또 깁스하고 왔다고...

솔직히 지금도 후유증이 약간 남아 있습니다.

여기서 얻을수 있는 결론은 역시 군생활은 대충하는 것이 최고다 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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