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프랑스에서 퇴역한 Clemenceau급 포슈함을 도입 A-12 Sao Paulo로 명하여 대체한 항공모함으로 원래는 영국의 Swan Hunter사가 건조한 Colossus급항모중 한척인 Vengeance항공모함이였습니다. 2차대전후 Vengeance 항모는 1953년 호주에 대여되어 호주해군이 운용하였으며 1955년 퇴역후 1956년 12월 12일 브라질이 영국으로부터 9백만 달러에 구입하여 1960년 12월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Verolme 조선소에서 경사갑판(8.5도)과 더욱 강력한 증기 캐터펄트를 추가하는 등 27백만달러의 비용으로 대대적인 개수공사를 하였습니다. 개조작업후 이착륙 테스트와 운항 시험을 거쳐 1960년 12월 6일 브라질 해군에 인도되어 브라질해군의 기함으로서 운용을 시작합니다.
1991년에서 93년까지의 수명연장겸 개조공사를 실시하여 신형 항법 레이더와 브라질에서 개발한 전술정보시스템을 설치하였으며 대잠 작전을 위해서 Sea King 헬리콥터를 탑재하였고, 대공방어용으로 기존에 보유하던 Bofor 40mm 기관포 시스템을 대신해서 Mistral 미사일을 장비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수후 2005년까지 운용할 예정이였지만 위에서 말한 프랑스로부터 구입한 A-12 Sao Paulo의 취역으로 2001년 정식 퇴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