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은 기존의 일본 해상자위대 최초(?)의 비정규전 함선이자, 미사일 고속정이었던 PG-01급 고속정의 빈약한 항속거리, 거주성 열악, 피격시 생존성 부족을 비롯해 수중익선(쉽게 설명해서 선체 밑에 날개(?)가 달려있어 선체와 수면간의 저항을 최소화한 함선) 특성상 동해의 거친 해상환경에 부적합한 이유로 단 3척 밖에 생산되지 못하고 해상자위대의 신형 미사일 고속정을 요구에 의해 개발되어 오늘날 실전배치에 이르게 되었다.
하야부사급 미사일 고속정은 강력한 추진력을 자랑하는 워터제트 방식을 채용하여 최대 44노트라는 고속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선체는 첨단 경합금과 경사설계로 레이더 반사파(RCS)를 최대한 억제하여 비교적 우수한 스텔스성을 자랑한다. 그런데 적외선 억제 스텔스 시스템은 없어서 적외선 추적 대함미슬에는 무력하다
또한 MOF(Marintime Operation Force)와 슈퍼버드B 위성통신장치로 작전해역 인근의 호위함과 대잠초계기와 실시간으로 작전해역에 대한 정보교환이 가능하여 연계작전능력도 우수하며, 그외 각종 첨단 레이더/통신장비와 센서를 장비하고 있어 고속정이라고 하기에 무색할 정도로 우수한 작전능력을 자랑한다.
무장 부문에서도 해상자위대 최초로 스텔스 쉴드 76mm 오토브레다 주포를 장착하며 자국산 주력 대함미사일인 90식(SSM-1)대함미사일을 장착하여 대함공격능력 부문에서 고속정으로서는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
그러나 여러가지 단점도 존재한다. 일단 대당 100억엔에 달하는 정말인지 역시 일본산 무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싼 획득가격과 가격에 걸맞지 않게 무장이 빈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공방어능력이 거의 전무하다. 그리고 200톤에 달하는 고속정 치고는 큰 덩치에 걸맞지 않게 장거리 작전능력이 형편없으며 안 그래도 연료소비가 심한 가스터빈 엔진에 고출력을 요하는 워터제트 엔진까지 달아놓아서 기동성은 우수하지만 연료소비가 지나쳐 운용유지비도 엄청 깨진다고 한다.
이 일본 해상자위대의 신형 미사일 고속정인 하야부사급 미사일 고속정은 북한 공작선 견제를 주목적으로 한 특성상 그에 따르는 나름대로 효율적인 성능을 보유한 고속정임에는 틀림없으며 우리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고속정(PKM)사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진 않아도 어느정도 있는 함선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하야부사급은 일본 해상자위대 계획상 당장 확보된 예산에 맞춰 총 6척을 건조할 예정이며 국내 자료에 따르면 단 2척만이 실전배치가 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사진상 함번으로 보아 필자 짐작으로 4척 아니면 6척 모두 배치가 완료되었을 지도 모른다. 최종적으로는 추가적인 예산 확보에 따라 12~18척 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