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급 고속정은 백구급 미사일 고속정의 제조 단가가 비싸 Low급 전력으로 개발된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고속정으로, 대위가 정장으로 지휘한다. 기본 설계는 백구급 후기형을 축소시킨 것으로 총 배수량은 170톤이다. 1978년부터 코리아 타코마와 대우조선에서 여러 모델이 건조되었다. 참수리급 고속정은 건조 과정에서 대간첩전의 교훈을 바탕으로 무장 시스템을 바꾸었는데, 이를 기준으로 초기형, 중기형, 후기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참수리급은 75척 정도이며, 대부분 노후화된 상태다. 초기형 5척은 필리핀 해군에 매각되었다. 참수리급 고속정은 2006년 현재 30년 가까이 현역으로 운용 중이나 함의 수명이 다하고 노후화되고 있어, 해군은 차기 고속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사업 우선 순위에서 밀려 2015년 정도까지는 참수리급을 계속 운용할 예정이다.
제원 참수리급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단, 무장은 초기형, 중기형, 후기형이 각각 다르다.
기본 제원 (무장 제외) 만재배수량 : 170톤 길이 : 37m 너비 : 6.9m 홀수 : 1.7m 엔진 : MTU MD538 TB90 디젤엔진 2기 출력 : 6,000hp / 4.41mw 최대 속력 : 37kt 항속거리 : 600해리 승무원 : 장교 5명, 부사관 및 사병 19명 사격통제시스템 : 광학 조준기 레이더 : 레이시온 AN / SPS-64, 1645 항법레이더 대응장비 : 로랄 RBOC Mk33 디코이시스템 (Mk.136 발사기)
무장 초기형 : 30mm 에머슨 2연장 기관포 1문(함수), 40mm 보포스 단장포 1문 (함미), M60 기관총 2정 중기형 : 30mm 에머슨 2연장 기관포 1문(함수), 20mm 시발칸 2문(함미), M60 기관총 2정 후기형 : 40mm 보포스 단장포 1문 (함수), 20mm 시발칸 2문(함미), M60 기관총 2정 2002년 서해교전 이후 다음 무장이 추가되었다.
헤지호그 대잠폭뢰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대잠수함용 폭뢰로, 원래 기어링급 구축함에 장착되어 있던 것을 퇴역하면서 떼어낸 것이다 K-6 중기관총 - M60 기관총을 대체했다. 30mm 에머슨 2연장 기관포는 덮개가 덮여 있으며, 항해 레이더가 좌표를 잡으면 조종은 사수가 하도록 되어 있어, 고속으로 움직이는 목표물에 대해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보포스 40mm 단장포는 60구경장으로 탄약은 자동장전되지만, 발사는 사수가 직접 한다.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300발이며, 최대 사정거리는 이론상 8.7km다. 그러나 에머슨 기관포처럼 목표의 방위는 레이다가 잡아주지만, 최종 조준 및 발사는 사수가 직접 광학조준경으로 보면서 사격해야 하므로, 실제 유효사거리는 4km 안팎이고 광학조준경은 2km 이상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사격은 힘들다. 시발컨 역시 운용방식은 보포스 단장포와 마찬가지다. [1]
주 상대인 북조선 고속정대의 소호급 고속정과 청진급 고속정은 85mm포를[2] 탑재하고 있어 제대로 한 방 맞으면 침몰할 수 있는 반면, 참수리급의 화력으로는 피해는 줄 수 있어도 격침시키지는 못한다. 실제로 2002년 서해 교전 당시 76mm, 40mm 포를 300여발 이상 맞고도 북조선 해역으로 도망쳤던 것이다.
참수리급의 운용과 임무 현재 참수리급은 겨울에 3척, 여름에는 2척으로 1조를 이루며, 포항급 초계함이나 동해급 초계함과 한 조를 이루어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02년 서해교전 당시 후방에 대기하던 포항급 초계함의 대응이 늦어 큰 피해를 입었던 전훈을 받아들여 포항급 또는 동해급 초계함의 사정거리 내에서 참수리급 고속정이 초계 활동을 벌임으로써 유사시 대응 능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참수리급이 수행하는 임무는 역시 북조선 고속정대에 대한 견제 활동이며, 그외에 불법 어로감시, 밀입국감시, 간첩선감시, 인원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취역 초기에는 대간첩선 작전에도 투입되었다.
서해 교전 이후 개량 사항 2002년에 있었던 서해 교전의 전훈을 반영하여 참수리급 고속정들은 개량 작업을 시작하여 1함대 및 2함대의 참수리급 45척에 대해 개량 작업을 완료했다. 이 개량은 주로 방어력 강화에 집중해서 이루어졌다.
함교와 기관실 부분에 대한 이중 철판 장갑판을 추가 장착했다. 해군은 650여개의 신형 케볼라 방탄 헬멧을 구입하여 기존의 구형 헬멧을 교체했다. 화력 강화를 위해 2정의 M60 기관총을 K-6 중기관총으로 교체했다. 소총수 보호용 방탄판이 6개소에 추가 설치되었다. 화재와 침수에 대비하여 기존 60G/L 펌프를 250G/L 대용량으로 교체했다. 해군본부와 직접 교신을 위해 위성통신체계를 장착했다.
설명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혹 이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아시는분은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