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미사일만큼, 아니 어쩌면 그보다도 위험한 전술핵병기라고도 할 수 있는 Briefcase Nuclear Bomb - 즉 핵폭탄 서류가방의 사진들입니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24 시즌6의 주 대상이기도 하지요. (벌써 하나는 터졌다는....4화 마지막에서 CTU 전술타격대와 테러리스트들과의 교전도중 터젔는데 너무 전개가 빠른거 아닌지....하긴 다섯개 가방중 첫번째가 터진 것이니 뭐....-_-)
과거 구소련에서 개발되어 가상적국의 사보타지 임무을 위해 약 250여개의 가방이 실제로 제작되었으나, 구소련 해체후 미국과 러시아간의 전술핵병기 전면폐기협정에 의해 현재는 폐기된 상태입니다만....진짜로 사라졌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최소한 러시아는 아니더라도 구소련 연방소속 국가들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며, 최근들어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이 오히러 냉전시대때보다도 더 붉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러시아의 전 대통령 안보자문위원인 Alexander Lebed도 이 문제에 대해 대대적으로 거론한 바가 있는데다가, 전 구소련 KGB 요원인 Stanislav Lunev가 관련장비를 미국으로 반입하려다 체포되는 등 심각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위력은 대체적으로 2kt 이하로 핵병기로서의 폭발력은 그다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그로 인한 방사능 및 심리적인 효과는 엄청난 것이지요. (뭐 어차피 정규전을 목적으로 제작된 핵병기가 아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