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 3명 길이 : 6.10 m 폭 : 2.62 m 높이 : 2.75 m 무게 : 14 t 장갑 : 5~14mm 무장 : 0.303mm(1.303인치)호치키스 기관총 4정 엔진 : 타일러 6기통 수냉식 내연 트랙터 엔진 2개 (총90마력) 속도 : 12.8km/h 항속거리 : 64km 첫 실전 참가 : 1918년 3월 30일 Maillet Mailly
<전장의 발빠른 사냥개가가 필요하다-MK-A Whippet>
1차세계대전당시 MK1전차로 지상전투의 개념을 바꿔버린 영국은 점점 전차의 매력에 빠져들게됩니다. 하지만 전투에서 후퇴하는 적을 추격하기에는 MK1전차로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영국군부는 기병의 역할을 담담하는 전차의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MK1전차의 설계자이며 William Foster & Co 의 대표이기도한 William Tritton경이 개발을 맞게 됩니다. 1916년 10월 3일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1917년에 첫 시제품이 나오게 되는데 그당시 개발 프로젝트 이름은 "tritton 몰이꾼"이었으나 후에 "Whippet"(그에이하운드 사냥개의 일종)으로 바뀌게 됩니다.
시제품이 나온뒤 영국은 같은 연합국이었던 프랑스와 상담하여 200대의 차량을 제조주문하여 1917년 12월14일 에 F 대대에 실전배치합니다.
MK-A Whippet는 승무원에 3명에 현대전차와 같이 전방부에 엔진이 위치하고 무한궤도의 윗쪽에 조그마한 전투실이 위치해 있고 엔진은 독특하게 2개여서 한 엔진이 한쪽의 무한궤도를 담당하였기 때문에 양쪽의 엔진의 속도를 잘못 조절하거나 한쪽이 고장이라도 나면 큰일이었습니다.
전차를 지휘하는 전차장은 좁은 전투실 때문에 불편을 많이 호소 하였고 엔진근처에 연료탱크가 위치하여 전면장갑은 있었지만 적의 기관총에 쉽게 뚫렸기 대문에 바로 불이 붙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또한 항속거리가 짧아서 연료통을 더싷어야 했는데 좁은 내부공간 때문에 전투실 밖에 예비연료통을 달고 다녀 엔진전면부가 피탄되든 전투실쪽이 피탄되는 불이 잘붙는것은 마찬가지였을겁니다.
이 전차의 재미있는 점은 지금의 현대 전차에는 필수인 서스펜션이 없다는것인데 그래서 평지에서만 최고속도를 낼수가 있었지만 그래도 영국전차쪽에서는 매우 빠른 편이여서 따로 독립되어 운용되는일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