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불곰산업내용

닝기리아싸 작성일 07.02.03 12: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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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 2006년에 걸쳐 이루어지는 제2차 러시아제 무기도입사업(일명 불곰사업)은
1995 ~ 2000년까지 1차로 사들여온 러시아 장비와 함께 편성, 배치하게 된다.



러시아제 무기도입사업은 노태우 대통령 시절 정부가 러시아에 제공한
경제협력차관 원금 14억7천만달러 상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데,
경협차관 규모는 미상환금과 이자를 포함, 19억5천만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제2차 러시아제 무기도입사업은 총 6종류 5억3천400만달러(한화 6천408억원) 상당으로
우리와 러시아 국방부는 사업 비용중 50%인 2억6,700만달러는 경협차관에서 상계하고
나머지 50%는 우리 국방부가 러시아에 현금으로 추가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 금액은 당초 러시아측이 제시한 가격이 우리측 목표가보다 지나치게 높아서
협상을 통해 장비별로 약 15∼30% 정도씩 깎은 후 계약된 금액이다.



* 제 2차 러시아제 무기도입사업 내용 *



▲ T-80U 전차 (2대)

90년초 실전배치되기 시작한 러시아의 주력전차로 1차 사업 당시 처음으로 도입됐다.
자동사격통제방식으로 승무원 3명이 탑승하며 주포 구경은 125㎜. 시속 70㎞의 최고속도로 달리면서
유효 사정 5㎞의 유도미사일로 헬기를 요격할 수 있다. 62º의 경사지를 오를 수 있고, 중량은 46t이다.


▲ Murena 상륙작전용 공기부양정 (3척)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이 공기부양정은 대침투작전과 격오지 수송임무에 적합하다.
105t 규모에 무장병력 130명을 실어 나를 수 있으며 30㎜ 기관총으로 무장됐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이 공기부양정은 시속 102㎞의 속도를 낸다.



▲ BMP-3 보병전투차 (30대)

보병전투차량으로 주포가 100㎜여서 경전차로 분류된다.
수륙양용으로 승무원을 포함, 1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포발사 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중량은 18.7t.
북한이 갖고 있는 BMP-2는 주포 구경이 30㎜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METIS-M 대전차유도탄 (150기)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로 사정은 1.5㎞이며, 야간사격도 가능하다. 관통력은 850㎜.
유선에 의해 유도되는 이 휴대용 대전차유도탄은 지난 1차 사업때 70기가 도입돼,
IGLA(휴대용 대공무기) 50기 등과 함께 실전 배치됐다.



▲ IL-103 생도실습기 (20대)

엔진출력 210마력에 탑승 인원 4명의 경비행기로 체공시간은 5시간 15분이다.
비행훈련 실습용으로 러시아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종으로 꼽힌다.



▲ Ka-32A 탐색구조헬기 (7대)


항속거리 720㎞에 최대속도는 시속 204㎞이다.
탑승 인원은 약 18명으로 조종사 구조용으로 투입된다.
수송과 산불 진화용 등 다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위의 종목 이외에 IL-76 수송기를 모델로 제작된 러시아 공중급유기(IL-78)도 희망하였으나
IL-78의 경우 한국이 운용중인 F-16 전투기 등의 급유를 위해서는 개조작업이 필요한 점 이외에
한국의 첨단 무기 구매 움직임에 민감히 반응하고 있는 러시아 국방부가
남북한간 군사력 균형을 의식하여 공중급유기, 생도 실습기, 공기부양정 등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므로써 최종적으로 제외 되었다.



공중급유기 IL-78 MIDAS의 제작자인 Tashkent AViation Production Association (TAPO)는
약 45대의 IL-78을 제작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수출가격은 약 3천만달러 수준으로
2002년 3월에 인도와 3대의공급계약을 맺은 것을 비롯 중국과도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중급유기 IL-78 MIDAS는 Three-point Tanker로 probe 와 drogue 방식으로 공중급유하며, 적재량은 48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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