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군 총류

5man 작성일 07.02.05 18: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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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비너98 쿠르쯔 (Kar 98k)]

1935년 독일군에 의해 채용된 제식소총이다. 볼트액션1) 방식이며 7.92x57 마우저 탄을 5발 장전한다. 전장 111센티미터, 무게 4.1킬로그램, 유효사거리 800미터이다.

1898년 독일의 마우저社에 의해 제작되어 1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제식소총이었던 게버98의 단축/개량형으로, 제식 채용서부터 종전까지 공식적으로 약 850만 정 가까이 생산되어 널리 사용되었다. 사진 상단은 소총용 유탄을 총구에 장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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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쉬넨피스톨 40 (MP-40)]

1938년 채용된 MP38 기관단총의 개수형이다. 작동방식은 블로우백으로, 완전 자동사격만이 가능하다. 탄종은 9밀리 파라블럼탄이며, 32발들이 탄창을 사용한다. 접철식 개머리판을 접은 상태에서의 전장은 63센티미터, 무게 3.97킬로그램, 최대사거리 100미터이며 발사속도는 분당 500발이다.

전쟁 발발 직전 주력소총인 K98k의 화력을 보조할 만한 개인화기로 채용되었으며, 40년형 모델서부터 시도된 프레스 공법에 힘입어 종전까지 총 105만 정 가까이 대량 생산되었다. 주로 부사관급 이상과 다양한 병과에서 사용되었으며, 독일군에게 있어선 카라비너98과 함께 가장 흔한 '동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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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버43 (G43)]

1943년 채용되었다. K98k와 동일한 마우저 탄을 사용하며 10발들이 탄창을 사용한다. 가스식 작동방식으로 반자동 사격이 가능했다. 전장 113센티미터, 중량 3.9킬로그램, 유효사거리 400미터이다.

소련군의 반자동 소총인 SVT38, 40에 자극을 받은 독일군이 K98k를 도태시키고 새로운 제식을 삼고자 제작하였으나 곧 MP44 자동소총에게 그 계획을 내어주고 생산량 대부분은 일반 보병부대에 소수 지급되거나 저격수의 무장으로 사용되었다. 총 40만 정이 생산되었다. 위 사진에선 ZF4 저격용 조준경을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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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쉬넨피스톨 44 (MP-44) / "슈툼게버" 44 (STG-44)]

1942년과 43년에 시험형이 동부전선에서 테스트되어 개수된 후 44년 본격 생산되었다. 주로 무장친위대와 같은 1급 부대서부터 지급되는 고급 화기였다. 가스작동식에 반자동/자동 선택사격이 가능했으며, 탄은 자동소총 환경에 적합하게 마우저 탄을 개조한 마우저 쿠르쯔(7.92x33) 탄을 사용했다. 30발들이 탄창을 사용하며, 전장 94센티미터, 중량 5.2킬로그램, 최대사거리 1.8킬로미터, 발사속도 분당 500-600발이다이다.

당시 공업적 기술 우세를 자랑하듯 독일군은 현대의 자동소총 개념을 이 MP44로 제시하였다. 프로파간다적인 목적으로 히틀러가 친히 이 소총에 '슈툼게버(Sturmgewehr:돌격소총)'이란 이름을 붙이기도 하였다. 볼트액션 소총이 주를 이루던 당시엔 경기관총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정도의 화력전개로 유명했다. 노르망디의 2선급 사단에선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소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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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거 P08]

1904년 독일 해군, 1908년에 육군에 채용되어 1차대전의 주력권총으로 활약했으며, 그 후에도 수십년 간 20세기의 대표적인 군용/민간용 권총으로 사용되었다. 전장 22.2센티미터, 중량 870그램, 9밀리 파라블럼 8발들이 탄창을 사용한다.

현대의 권총 표준탄인 9밀리 파라블럼 탄을 최초로 소개한 고전의 명품 권총이다. 노리쇠가 관절처럼 접히며 후퇴하는 독특한 니겔렝크(Knigelenk) 방식의 작동구조를 가지고 있다. 1938년 발터 P38에 제식권총의 자리를 물려주었으나 전쟁 기간 내내 여전히 대량의 루거가 전방에서 꾸준히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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