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o Häyhä (1905.12.17~2002.04.01) 별명 "Belaya Smert" (Russian Cyrillic Белая Смерть; in English, White Death; Finnish Valkoinen kuolema) 어디서 와전되었는지는 모르지만, white devil 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더군요. 정확하게는 white death 입니다. 공인기록은 542명 비공인기록으로는 545명입니다.
겨울전쟁을 통해 얻은 전과입니다. 지리멸렬한 소련군을 통해서 얻은 결과이긴 하지만 스코프도 장착하지 않은 모신나강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죠. 북쪽 지방의 특성상 낮이 매우 길었던 탓에 스코프를 사용하면 렌즈의 반사나 지형의 변화가 쉽게 눈에 띄어, 그는 스코프를 사용하지 않고, 렌즈의 반사를 억제하였으며, 스코프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낮은 자세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스코프를 장착한 사진은 홍보용입니다. 그가 사용한 총으로는 핀란드 M28(Mosin-Nagant rifle = Pystykorva rifle), Suomi M-31 SMG(Suomi-konepistooli KP/-31) 이 기관총까지 사용한 전과는 약 700명 정도 됩니다. 핀란드의 영웅이죠.
사진은 겨울전쟁 당시 사진과 노년의 시모 하이하의 사진이고, 그가 사용한 같은 종류의 총기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