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년도에 2월달에 102보 보충대로 들갔지요
암담했습니다..
그리고 11사단 훈련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6주 훈련을 마치고
11사단 20연대 1대대로 들어갔습니다. 그때부터 개고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102보 들어가서 신체검사받을때 몸무게 43KG 키 177이었고 눈의 시력은 마이너스
하지만 3급 판정을 받고 입대를 했었죠.
들어가서 받은 보직은 기관총부사수.....
우리 11사단은 기계화 되었던 년도가 04년인가부터인가 바꼈지만
그전에는 열심히 걸었습니다.
기관총 장전도 못할정도로 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군대가서 다행이 얻은건 근력과 완력 정신력을 얻었죠.
행군을 한번 했다하면 뭔놈의 2박3일짜리만 겹쳐있는지
대대 ATT 나 연대 RCT 등등 혹한기 띠어보신분덜은 아시겠지만 3주에서 4주짜리 훈련이었습니다.
갈때 2박3일 올때 2박3일 행군이 겹쳐있어서 아주 발바닥이 대박낳죠.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신력으로 버티고 버텨서 행군을 완주할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재대한지 몇년되었지만 그때 내가 군대 안가고 면제나 공익을 갔었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거 같습니다.
지금은 몸무게가 77KG 키는 고대로 팔과 양다리 배와 등에 근육도좀 붙었고 열심히 갈굼과 시련을 견뎌내었기에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뒤늦게 가시는 후임병님들 자신이 몸이 약하거나 힘들고 괴롭더래도 견디시기 바랍니다. 군대에서도 못견딘다면
사회의 낙오자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항상 힘들때마다 군생활을 상기하고 생활합니다
노력은 결과를 배반 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