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딱 6개월 밖에 안된 싱싱한 예비군입니다.
요번달에 첫 예비군 훈련 받네요.
부대있을때 가끔 전역한 고참들이 찾아와서 군대가 좋다는니 어쩌느니 말할땐
개소리 말라고 했었는데..
사회나와서 힘든일이 생기면 저는 군대때 생각이 나데요.
군대때 고참들이나 동기들 만나서 한잔하게 되고...
어제랑 그제도 군대꿈을 꾸었습니다.
언제 시간되면 한번 찾아가보고 싶기도 하고 한데...
현역때 제대한 고참들 찾아오는게 싫었던 기억이나서 쉽사리 못가겠어요.
군대.
밑에 글보니 갈 곳이 못된다는 말도 있고 그런데.
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물론 아주 안좋은 루트만 거쳐서 끝까지 좋지 않은 군생활로 마무리하는 케이스도 있긴 하겠지만.
저는 운좋게 좋은 부대에서 좋은 군생활을 했나봅니다.
그때가 그립네요~
p.s
저는 병으로 갔는데 운좋게 특전사로 떨어져서 +_+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겁니다. 특전사 병들은 괜히 부사관 따라가느라 조낸 개념없음을 ㅋ.
병장땐 얼굴모르는 대위까지는 인사도 안하죠;; 뭐 잘하는 짓은 아니지만..
워낙 간부들이 많으니 어쩔 수 없긴 합니다.
덕분에 재밌게 보냈네요. 파병도 다녀오고.
어째튼 요점은...
다녀올만합니다 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