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통폐미닭들의 군대 개무시는 그들만의 잘못이라곤 하기 힘들다.. ㅠㅠ

곽상우 작성일 07.03.29 19:24:07
댓글 3조회 686추천 1

 

꼴통스런 폐미닭들.. 참 기분 나쁘게 울어댑니다.

암탉이 울면 나라가 망한다는건 이런때에도 적용될만한 일이려나요.

 

하지만.. 뭐랄까.. 군대를 점점 X로 아는것이 그것들만이 문제라곤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두가지쯤 더 문제가 있지요.

 

01 - 부모님세대.

 

솔직한고로.. 부모님세대는 전쟁(월남전)도 참전했고, 그때는 복무기간도 긴데다가 인간대우도 지금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그런고로 군대갈 자식들에게 보통 다독이면서, 혹은 다그치면서 '요새 군대따위 이 아빠(에.. 저희 집은 아직도 아버지 어머니보디 아빠 엄마가 더 잘먹혀드는 집안입니다. 자식이 부모님이 좋으시다는데 해야죠 안그렇습니까 ^-^;)갈때비하면 별거없다. 편하다.'라고들 하십니다.

물론 이건 자식의 사기를 북돋아주려는 감사한 말씀이시긴 합니다만..

여기에도 '요즘 군대쯤.' 이라는 질투심섞인 반응이 섞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주변에서 요런말 자주 들었던 폐미닭들도 '아 그런가보네? 요즘 남자XX들은 그 쉬워진 군대에도 엄살이야? 쯧쯧' 하고 의도외곡 180%로 받아들입니다. 안습..

어떤 의미로, 부모님, 친척, 혹은 어르신들의 이 한마디가 요새 폐미닭들을 닭둘기 저리가라 싶은 깡패들로 키운거 아닌가 싶습니다.

 

02 - 같은세대 남자들 사이

 

에.. 한국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합니다.

단, 조건이 있죠.

기본적으로 신체등급이 낮으면 공익이나 그런걸로 빠지기도 합니다.(뭐, 이 룰이 생구라라는건 저도 압니다. 단적으로 제 신검시기 전 처음에 있던 병은 없는걸로 나오고 별 이상한거에 걸려서 2급 나왔었는데 주변에 근육질 185센티 완벽 우량아 다섯명이 줄줄이 5급 받는 비리의 현장(?)을 목격했거든요.

요즘은 점점 사라지는 추세지만 현역 입영자들의 경우 사회에 나와서 나름대로의 보상심리를 겸한 발언(절대 잘못된거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ㅡ';; 오해하지 말아주세요)을 합니다.

대개 뭐 이런 발언입니다.

그 내용인즉슨.. '남자라면 군대를 다녀와야지!' 하며 공익이하 면제자들을 은근슬쩍 비하시키는 면이 없잖아 있는 발언.

이것이 현재 우리들의 추세라고 해야겠지요.

그 말이 가지고 오는 의미..(폐미닭들의 안드로메다 귀로 해석할때) 군대는 '공기와도 같이 자연스러운것(여자빼고). 당연한것에 말은 필요없다.

요런게 되버립니다.

결론은 폐미닭들이 안드로메다인이라는거지만.. 우리가 한 작은 말들이 그들의 정신을 저토록 아스트랄계로 끌고간게 아닐까요..

 

P.S. 현재 윗글을 올리는 저는 요 ID 본인이 아닙니다. 저는 이 ID주인의 친동생이며 요 ID본인인 형은 군대를 다녀왔으나 저는 군역이 면제되어(2급 판정 5급으로 되돌리느라 별고생 다했습니다 -ㅁ-) 현재 민방위훈련 받는중입니다.(현재 25세입니다 'ㅡ';)

비록 군대는 안다녀왔지만 그에 대해 우월심리도 위축심리도 없으며 결코 군대 다녀오신분들께 안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니 이 글에 혹시 오해할 소지가 있더라도 본의가 아님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밀리터리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