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바스람 기지에서 폭탄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 하사의 뜨거운 나라사랑 정신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국외영주권을 포기하고 조국을 선택한 젊은이들의 나라사랑모습이
가슴을 찌~잉 하게 합니다.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조치료 훈련병도 그중 한명인데, 지난 2월5일 입소한 조훈련
병은 기독교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두 살 때 영국으로 이민 간 후 그곳에서 2년,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8년, 미국에서 6년을 거주했고 나미비아에서 영주권을 획득한 국외영주권자라는 데요.
외국에 살면서도 “어려서부터 성경책을 한글로 쓰게 하고 집에서는 한국말만 하게 하는 등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잃지 않도록” 가르친 아버지와 “대한의 아들로서 조국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꼭 찾도록”가정교육을 시킨 어머니, 그리고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영주
권을 포기하고 군복을 선택한 조 훈련병 모두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고 지금도 군복을 입은 대한민국
남아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조국을 향한 조건 없는 사랑으로 당당히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조 훈련병과 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로 훌륭하게 키운 부모님에게도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