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스 대함 미사일 Ruhrstahl Kramer X-1 "Fritz X"

행동반경1m 작성일 07.04.14 18: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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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tz-x는 나치·독일이 2차 대전 때 개발안 유도 폭탄 이다. x-1 (ruhrstahl kramer x-1 )이라는 정식명칭이 있지만

 

별로 유명하지 않아 본문에서는 fritz-x로 표기 하겠다. sd1400x ,fx1400x ,pc1400x 라는 명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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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은 1938년 베를린 독일 최대의 항공 연구소 dvl의 kramer박사가 sc-250폭탄을 사용해 상형뒷날개의 연구를

 

시작이었고 독일 공군 관심을 끌었다. 덧붙여 fritz-x는 hs293과 달리 철갑탄인 pc1400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기본적인 원리는 폭탄에 전파송수신기와 작동날개를 장착해 사람이 타고 있는 항공기(이하, 주 전투기)에서 코스를

 

전파로 수정해 주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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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의 주요 구성부품인 유도 장치의 무선 조종용 송신기는 테레훈켄 회사, 무선 수신기는 슈틀후스트·룬트훈크 제작소에서

 

각각 개발한 후 라인메탈볼지크 회사에서 완성되었다. 1942년부터 베를린 남방60km의 요테보그에서 비행 시험을

 

개시하였다 사용기는 he111이었다. 또 페네뮌데 에서 풍동 실험을 하였다. 1942년 가을에는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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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tz-x는 6,000m이상의 고도에서 투하하지 않으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험을 위해선 그 고도까지 올라가야

 

했으나 당시 독일의 기후는 시험을 위해 적합하지 못했다. 때문에 1943년 실험장을 독일 국내에서 이탈리아의 시폰트로

 

옮겼다. 이후 이탈리아에서도 기체의 개량이 계속되었다.

 

유도 방식은 주 전투기에서의 유도로 주 전투기 (주로 do217이 사용되었다) 로부터 5,000m~8,000m의 고도에서 투하,

 

조준수은 주 전투기에 설치되어 있는 롯테7 폭격 조준기로 fritz-x를 추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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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tz-x의 뒷부분에는 hs293과 같이 붉은 플레어가 나와 조준수의 추적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어있고 야간 사용을 위해

 

라이트가 점멸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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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tz-x의 뒷부분에 비치는 붉은 플레어

 

뒷날개에는 무선기기와 유도 자이로스코프가 안정날개에는 무선 조종용 솔레노이드(전자기) 작동 스포일러가

 

장비되고 있었다. 이 스포일러가 모기로부터의 신호를 받아 폭탄을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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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중 정도는 6,000m의 고도에서 투하해 목표까지의 오차 60cm 이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 치이며,

 

실제는 조준수의 기량에 크게 좌우되었다. 또, 상대의 전파 방해를 고려해 유선 유도도 시도되었지만,

 

8km 길이의 유도 와이어를 필요로 하기 위해 무의미했고 백지화 되었다. 다른 반박으론 와이어 투입 속도가

 

fritz-x 의 가속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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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전함 로마호

 

1943년 이탈리아는 연합군에 항복. 같은 해 9월 9일에 독일군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연합국과 단독강화를 맺어 이탈리아 함대

 

가 연합군에 투항을 시작한다. 이것을 저지하기 위해 독일군은 이탈리아 함대를 공습, 독일 제100폭격 항공단  제3 비행대

 

소속의 기체가 이탈리아 함대에게 공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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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fritz-x가 1943년 9월 9일 이탈리아의 전함 로마호를 공격하는 사진이다. 흰색점이 fritz-x 미사일로 반원과

 

점선으로 위치를 표시했다. 공격을 감지한 로마호가 공격을 피하기위해 방향을 틀어 커버를 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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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호는 계속 방향을 틀고 있으며 fritz-x는 코앞까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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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중. 로마호의 넓고 큰 갑판을 박살내는 사진.

 

이 때 3기의 do17 (do217, 또는 he111이라고 하는 설도 있다.)전투기가 fritz-x를 발사하고 이탈리아의 전함 로마의

 

앞부분 탄약고, 기관실, 갑판(2차 포탑과 함교의 사이 부근)에 명중, 로마 호는 격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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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앞부분 탄약고의 탄약 폭발이라고 한다. 덧붙여 이때의 명중탄은 2발이라는 설이 있어  앞부분 탄약고에의 명중탄은

 

외에도 왼쪽 갑판에 명중하여 화재가 발생, 로마호 해병들이 데미지 컨트롤에 실패했기 때문에 탄약고가 폭발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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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배가 두 조각으로 쪼개져 로마호는 명중타를 맞은지 40분만에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1,255명의 승조원과

 

지휘관 베르가미니 제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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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같은 날에 로마의 자매함인 이탈리아도 한 발이 명중해 갑판 하부에 800t의 물이 쏟아져 몰타섬까지 피신하였지만

 

계속된 공격으로 침몰했다. 이것들이 역사상 최초의 항공유도폭탄으로 올린 전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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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하 후 목표물 도달 시에는 음속 근처인 1,035km/h의 속도로 가속해 적함에 명중하는 fritz-x의 위력은 절대적이며,

 

당시 이탈리아 최신의 전함 2척에게 매우 큰 손해를 주었던 것이다. 그 후의 연합군 사레르노 상륙 작전에서는 상륙 지원을

 

실시하고 있던 미군의 1만톤급 순양함 사바나 수송선, 영국 전함 워스파이트에게도 피해를 주었고 워스파이트는 항행 불능

 

빠져 몰타 섬에 예항 되는 처지가 되었다.

 

fritz-x의 월 생산 수는 66기 정도라 생산 효율은 좋지 않다고 평가 받고 있다. 최종적으로 1,386기(2,000기로 기록하는

 

자료도 있다)가 생산되었고 1943년~1944년까지 602기가 테스트와 조종수 훈련에  반수가 사용되어 실전 참가 수는 그만큼

 

많지 않다. 그 후 fritz-x 프로젝트는 도중에 중지된다. 이것은 생산성의 문제가 아니고 모기의 손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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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tz-x는 발사 방법과 유도 방식이 주 전투기가 항상 저속으로 목표의 상공을 계속 날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주 전투기는 적으로부터의 회피 행동을 취하지 못해 공격에 매우 취약했기 때문에 있다.

 

전후 fritz-x의 고급 기술은 연합군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그 고급기술은 미국, 소련 양국에서 활용되어 전후의 유망한

 

유도 폭탄의 기초 기술이 되었다. 전후에 미국, 프랑스를 포함한 승전국이 개발한 초기의 유도 폭탄 및 대함미사일은,

 

훨씬 세련되었지만 그것의 토대는 fritz-x와 hs293이다.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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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길이 3.26m
전체 폭 1.35m
동체 직경 56cm
최대 속도 1,035km/h
중량 1,57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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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ombe 10. zerstörzünder2. hauptzünder 11. fackeltopf3. aufhängebeschlag 12. kreisel4. heck mit kastenleitwerk 13. ruder vorne-hinten5. rahmen 14. ruder links-rechts6. empfänger e 230 15. kreiselruder7. batteriekasten 16. antenne8. antennenanpa*ngsgerät 17. heizungsanschluß9. jatow-abreisstecker

.

 

1

파생형


x-1 초기 생산형
x-2 조종 장치 개량형
x-3 양산형. x-3 까지가 fritz-x 의 파생형이라고 할 수 있다.
x-4 유선 공대공 미사일로써 거의 별개이다 .
x-5 중철갑탄판. 2500kg 폭탄으로 대형화되었다.
x-6 x-5 의 고성능 작약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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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최대 속도에는 여러 가지 반설이 있는데 이 정도의 고속은 조종 불가능하지 않을 것 인가

 

라고 하는 설이 있다. 다만 기체에는 공기 제동기만 탑재되었으므로 그 속력이  조종 가능한

 

한계치였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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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의 다른 대함 미사일  hs293

 

또한 이탈리아 전함에 피해를 준 것은 hs293이다는 설이 있지만, hs293은 관통력이 낮아

 

전함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또 현재 fritz-x 쪽이 유력하기 때문에, fritz-x 의

 

격침설로 보고 있다.

 

주 전투기는 여러 가지 말이 많지만 he111이 사용되고 있었다고 하는 자료도 존재한다.

 

x-4는 개발 계열만이 같다 이며 파생형이라고 할 수 있을까는 의문이다.

 

또 x-5,6도 사용 탄두가 변했기 때문에 준 파생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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