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17 Nighthawk

행동반경1m 작성일 07.04.23 0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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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의 스텔스 공격기

길이 : 20.09 m, 폭 : 13.21 m, 높이 : 3.78 m, 추력 : 13,000Ibs×2
최대이륙중량 : 23,814 Kg, 최대속도 : 마하 0.95 'G'제한치 6 G, 전투행동반경 : 806 Km
엔진 : F404-GE-F1D2 x 2
제작(개발) : Lockheed

F-117 스탤스기는 전투기보다 사실 공격기에 가깝고 분류를 나누자면 전폭기에 해당한다.

기관포 같은 고정무장도 없고 공대공 미사일도 장착할 수 없는 별난 전투기지만 이런 병기를 장착할 필요가 아예 없는

 

전투기가 바로 F-117 나이트 호크이다. 적의 레이터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술을 도입하여 만들어진 F-117은 미군의

 

항공전력중 가장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즉, 지금까지 전투의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폭격임무는 초저공 침투 장거리

 

공격기인 미해군의 A-6E가 담당하고 있었어나, 이제 이런한 선제 공격은 스텔스 전투기인 F-117A의 몫이 되었다.

 

1991년에 벌어진 걸프전에서도 F-117A는 개전과 동시에 이라크군 통신지령센터에 레이저 유도 폭탄 공격을 가해

 

이라크군의 통신망을 마비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미국의 명문 항공사인 [록히드]사의 고도개발 부문(ADP)은 "스컹크 워크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으며, U-2나 SR-71등

 

수많은 걸작기를 남겼다. 이 스컹크 워크스에서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1976년경으로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 계획이 절대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이미 그들은 SR-71에서 레이더파 흡수자재(RAM)를 개폭 이용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었지만, 저공에서 운용되는 전술기의

 

경우에는 초고공에서 활동하는 SR-71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어려운 기술이 요구되고 있었다.


1974년에 미국방부 고등연구 기획부에서 레이더 반사면적(RCS)를 대폭 줄임으로써 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전술기의

 

개발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각사에 요청하였다. 이에 록히드의 스컹크 워크스팀은 당시 록히드의 자동 데이터 처리부문에서

 

새로 개발한 [에코 1]이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다면체화 방법을 사용, 이제까지의 항공기에 비해 RCS를 약 1,000분

 

의 1까지 줄이는데 성공해 당연히 경쟁사보다 스텔스기의 개발에 대한 최고의 가능성을 제시하여 미국방부 고등 연구기획부

 

로부터 스텔스기 원형기 2기와 그 테스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수가 있었다. 이 계획에는 [해브 블루]라는 코트 네임이

 

붙여졌고, 곧이어 미국 공군으로 넘겨저 극비계획으로 취급되기 시작했다.



원형기는 현재의 F-117A에 비해 크기가 약 60%정도였지만 상당히 비슷한 외관과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계속적인 연구로 레이더 반사면적(RCS) 감소의 중요성이 기체의 세부 곳곳에 모두 해당된다는 점이 밝혀졌고,

 

특히 기어장치의 도어등은 이륙전에 틈새를 신중하게 조정해야 했고, 나사 하나에도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었다.


수많은 실험결과 [해브 블루]는 E-3 공중조기 경보기가 근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공중 레이더로는

 

탐지 불가능, 그리고 지상 미사일용 레이더는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최단 사정거리 안에서만 탐지가 가능했다.



[해브 블루]의 성공으로 1978년 11월 록히드사와 미공군간에 안전규모 시험기(FSD)5기와 15기의 양산기등 20기의 생산

 

계약이 맺어졌다. 또한 코드 네임도 [시니어 트렌드]로 변경되었다.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FSD 1호기는 1981년 6월

 

18일 최초비행을 기록했다. 나머지 4기도 1982년초까지 모두 비행에 성공했다.

극비에 붙여져 있는 이들 FSD기체는 모두 주익을 떼어낸 상태로 C-5 수송기로 [그룸 레이크]까지 운반되었고 비행은 모두

 

야간에만 실시되었다. 또한 그룸 레이크에서는 록히드의 F-117뿐 아니라 스텔스 폭격기인 노스롭의 B-2에 대한 실험도

 

실시되고 있었다.


엄중한 기밀유지 조치로 지상작업원들은 인공위성이 그룸 레이크 상공에 있는 시간이면 반드시 기체를 커버로 덮어씌우도록

 

명령받았고, 기지의 시계안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들은 모두 강제착륙을 시키는등 정말 바쁘게 보냈다.

 

그 무렵 신형 스텔스기인 시니어 트랜드의 제식명칭이 F-117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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