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 160 ft, 폭 : 185 ft, 높이 : 40 ft
최대중량 : 488,000 lbs, 최대비행거리 G : 12,070km, H : 16,093km
최대속도 : 마하 0.90, 추 력 G : 13,750lbs × 8, H : 17,000Ibs × 8
최대상승고도 : 55,000 ft, 승무원 : 6명, 제작(개발) : Boeing
미국은 제2차 대전이후 재래식 폭탄, 순항 미사일, 전략 핵폭탄 등을 탑재하고 대륙간을 고공 침투하여 폭격하는 것이
전력 운용상 효율성이 있고 평시 전략적 억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 하였다.
미국은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1948년 7월에 발주하여 1952년 4월에 거대한 B-52 1호기의 시험비행에 성공하였고
1954년 평가시험용 B-52A형 3대가 생산되었다.
B-52는 1955년부터 미공군에서만 운용되었다. B-52 A, B, C형을 합해 88대, B-52D형 170대, E형 100대 및 F형 89대를 생산하
였는데, 이상의 B-52 항공기는 모두 퇴역한 상태이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B-52 G형은 193대, H형은 102대가 생산됨으로써
B-52의 총생산 대수는 742대에 이른다.
B-52는 베트남전과 걸프전에 참가하였는데, 특히 베트남전에서의 융단폭격은 유명하다. 베트남전에서 B-52의 출격횟수는
총 124,500회로서 3,735,000톤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폭탄을 투하하였다. 또한 최근의 걸프전에서 B-52는 재래식 폭격기로서
의 우수한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었다.
걸프전에서 B-52 편대는 총 1,624회의 임무 출격을 통해 25,700톤에 달하는 72,000발의 무장을 쿠웨이트내의 지역표적,
이라크의 비행장, 산업시설, 병력 집결지 및 각종 저장시설에 투하하였는데, 취역한지 3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B-52의
임무가능률은 평시보다 2% 높은 85% 이상이었다. B-52 편대는 걸프전에서 미국이 투하한 폭탄의 29%, 그리고 다국적군의
38%에 달하는 무장을 투하하였다.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개조작업의 덕택으로 B-52는 여전히 효과적인 폭격기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