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H - 1 H
UH -1H은 1955년에 개발된 미육군용의 중형 터빈 헬기로서 원형기 XH-40은 고정익기 회전익기를 모두 포함하여 미육군
최초로 터빈 엔진을 채용한 기체이다. 최초비행은 1956년 실시되었으며, 미 BELL사에서는 이미 12,000대 이상이 생산되었고
UH-1 시리즈는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대량으로 운용중에 있다. 메인 로터는 벨사 전통의 안정봉이 붙은 금속제 2엽 블레이드
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으로 각 블레이드의 완전한 호환성을 가지고 있었다.
동체 중앙부에는 슬라이드식 대형 도어가 좌우에 있고, 동체 후방에는 연료 탱크가 있어며 바로 위에는 엔진이 설치되어
있는 전형적인 터빈 헬기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형태는 이후 헬기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초기 생산형 UH-1B는 T-53-L-11(820kW)엔진 장비형이며 같은 엔진을 장비하는 UH-1F는 미해병대의 침투작전용이다.
UH-1F는 엔진을 제너랄일렉트로닉 T-58-GE-3(945kw)을 탑재한 미공군용의 미사일 사이트 엄호형이다.
1960년대에 미육군이 발주한 UH-1D는 본격적인 수송용으로 UH-1B의 동체를 연장하여 14좌석을 가지고 있다.
엔진은 UH-1B와 같지만 메인 로터의 직경은 1.22m 증가되었고 적재중량은 455Kg 증가되었다. 뒤를 이어 등장한 UH-1H는
UH-1D의 엔진을 T-53-1-13(1,044kW)으로 교체한 성능향상형을 미공군도 기지구난용으로서 채용하였다.
후기생산형부터는 테일 로터가 트랙터 타입으로 변경되었다. UH-1V는 UH-1H를 개량한 구난수송형이다.
UH-1N은 카나다 정부의 의뢰에 의해 UH-1H의 기체에 P&W 캐나다 T460-PC-400 (671kW×2) 트윈팩 엔진을 탑재하고
로터 계통을 개량한 쌍발형으로서 미공군, 해군, 해병대에서도 채용하였다.
UH-1은 원래 수송형으로 개발되었지만 베트남전을 통해 각종 무장을 탑재한 건쉽 또는 무장헬기로도 널리 사용되었다.
이러한 무장장착형 UH-1은 뒤에 본격 공격헬기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미육군은 복합소재의 로터, 개량형 항공전자장치를 장비한 UH-1H 근대화를 실시중이다.
또한 현재 각국에서는 아직도 대량의 UH-1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UH-1의 유용성이 재인식되어 장래에도 운용하기
위하여 개량사업이 일부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다. 개량계획은 주로 엔진의 파워 업 또는 경량화를 통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구 분
제 원
중 량
5,080kg
항속거리
517 km
순항속도/탑승인원
204km/H, 9명
엔 진
T53-L-13B
U H - 6 0
U H-60 시리즈는 1972년 1월에 미육군이 발표한 UH-1 시리즈의 후계기인 전술수송기 시스템(UTTAS) 계획으로서
시코르스키의 YUH-60이 보잉 버틀의 YUH-61과 수주경쟁을 벌여 1976년 12월 13일에 채용된 쌍발 터빈 헬기이다.
UH-60A는 1978년 생산기가 인도되기 시작하였고, 1989년 11월부터 엔진을 T700-GE- 701-C(1,385kW) 2기로 교체하고
트랜스미션도 용량을 증가시킨 UH-60L이 생산되었다. UH-60은 최종적으로 1,512대가 미육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메인 로터는 4엽 블레이드의 전관절형이고, 티타늄 스파와 노맥스 하니컴코어에 클래스파이버 애폭시의 외판을 가진 구조이
고, 20도의 후퇴각이 부여된 익단부는 케블러제이다. 로터헤드는 1체구조의 티타늄제로 윤활유가 불필요하고, 진동흡수장치
가 부착되어 있다. 로터 샤프트도 공수시등의 높이 제한 때문에 단축되었다. 테일 로터도 복합소재 4엽 블레이드이고,
회전면에서 좌측으로 20도 경사되어 상위로 양력을 발생시켜 중심이동의 허용범위가 증가하였다. 테일붐 끝에 장착된 수평안
정판은 비행자세, 대기속도등에 따라 각도가 변하는 자동가변식이다.
동체는 금속제 세미모노코크 구조이며 전체적으로 복합소재를 대량으로 도입한 헬기이다. 착륙장치는 미륜식 3차륜의 고정식
이다. 동체측면에는 외부탑재용 서포트 시스템(ESSS)이라는 파일런을 장착할 수 있고, 보조연료탱크내지는 AGM-114A 헬파
이어 대전차 미사일등을 좌우 4개의 파일런에 모두 4,536Kg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UH-60 시리즈는 UH-1의 뒤를 이어 많은 국가에서 대량으로 도입하였으며 일부 국가는 면허생산으로 장비하였다. 총 생산수
는 2,000대 이상에 달하고 이 헬기는 등장한지 1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장래에도 대량으로 계
속 운용 될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공격헬기 선정에 있어서도 UH-60 시리즈에 헬파이어를 비롯한 각종 공격무장과 센서를 탑재하는「암드 블
랙호크」가 아파치 및 AH-1Z와 경쟁중이다. 이 기체는 전용 공격헬기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저가라는 점과
UH-60 시리즈와의 공통성 및 범용성 등의 이점을 앞세워 수주에 노력중이다.
구 분
제 원
중 량
9,185kg
항속거리
584 km
순항속도/탑승인원
278km/H, 무장병력 11명
엔 진
T700-GE-701C(2개)
C H - 4 7 D
CH-47D는 미육군의 공중기동작전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육군은 완전무장한 병력 40명 내지는 기내의 적재공간에 2톤,
기외에 8톤을 적재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었고, 1959년 3월에 제안된 5개사의 제안중에서 버틀사의 모델 114가 선정되었
다. 이 헬기는 텐덤형식으로 엔진을 배치하고, 후부 동체측면에 2개의 엔진을 탑재한다. 대형 상자형 동체는 수밀구조의
화물실이 있고, 전장 9.30m, 폭 2.30m, 높이 1.98m의 적재공간을 가지고 있다.
후방 램프 도어도 장비하고 있으므로 대형화물과 차량의 적재에 용이하다. 동체하면에는 3개의 화물수송용 카고후크가 있고,
중앙에 11톤, 전후에 각 7톤, 2개를 합하여 10톤 이내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CH-47A의 시제기는 1961년 9월 21일에 최초비행에 성공한 이후 30년 이상 경과하면서 CH-47A에서 B, C형으로 단계적으로
발전하였고, 현재 운용하는 D형은 A형에 비하여 엔진 출력이 2배로 강화되어 유효탑재량도 약 2배 증가하였다. CH-47D는 현
존하는 CH-47A/B/C를 재생한 근대화 개량형으로 수송능력, 정비성, 신축성, 생존성, 조종성등이 향상되어 다른 기체가 되었
다. D형으로 모두 474대가 재생되었지만 이 중에서 15대는 특수작전용 MH-47E로 개조되었다.
CH-47은 미육군을 비롯하여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카나다 등 세계 19개국에서 채용하였고, 이탈리아 아구스타사와 일
본의 가와사키 중공업에서 면허 생산되었다.
보잉사는 21세기에도 운용을 위하여 개량형 치누크 헬기(ICH)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중요내용은 엔진의 교체(T-55-L-714)
로 20%정도의 출력향상, 고온 고지에서 최대 이륙중량 증대, 액티브 중력완화장치(AVS)를 채용하여 진동경감, 항공전자장치
의 근대화, 정비성과 신뢰성 향상등이다.
구 분
제 원
중 량
24,494kg
항속거리
500 km
순항속도
246 km/H
엔 진
T 55-L-714(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