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친구(Forest Brothers) 반-소련 빨치산

행동반경1m 작성일 07.06.02 02: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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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의 친구(Forest Brothers) - 독일의 빨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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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Latvia), 에스토리아(Estonia), 리투아니아(Lithuania)등 발틱해의 3개국의 사람들로 이루어져서 2차세계대전 기간중과 전쟁후 소련군이 점령한 자기의 조국 독립을 위해 싸운 게릴라(Partisan)들이다.

소련은 이 3개국을 1940년에서 1941년사이에 점령했고, 이후 독일이 점령한다. 1944년에서 1945년사이에 다시 소련군에 의해 점령되자 약17만명의 거주자들이 울창한 산림을 무기로 하여 도피처와 반-소련활동의 기지로 활용하였다.

이들은 인원과 활동한 지역 등에 따라 다양하게 대항하였으며 그중 몇개 큰 그룹들은 괄목할만한 전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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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자

 

그들은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서 소련군의 후원자들을 살해한후 숲으로 사라졌고 흔적을 찾을수 없었다. 스스로 '산림의 친구(Forest Brothers)'라 불렀다. KGB는 그들을 '무장한 민족주의자 강도'라 불렀다.

끝없는 토벌작전에도 불구하고 2차세계대전이 끝난후 10년간이나 전투는 계속 되었다.

지하저항군(the underground army)의 지도자는 'Jonas Tjamaitis'였고 비공식적인 리투아니아의 대통령이었다. 그의 별명은 'Vitautas'였고 중세시대에 러시아에 대항해 싸운 왕자의 이름에서 따왔다. 'Vitautas'와 KGB의 총수 베리아(Beria)의 만남은 한명이 죽고, 다른 한명은 체포된후 처형됨으로써 이루어졌다.

 

 

- 빨치산 전쟁(The partisan war)

 

194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보급, 연락장교, 병참 등은 영국(MI6), 미국, 스웨덴(Swedish secret intelligence services) 등으로부터 이루어졌다. 이러한 지원은 발틱해의 저항활동에 아주 중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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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 작전(Operation Jungle)

 

영국정보부 MI6는 빨치산을 지원하기 위해 영국이 점령중인 독일에서 고속의 E-boat를 발진시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랜드 등을 경유하는 지원활동을 한다. 하지만 영국군에 침투한 소련의 이중간첩 'Kim Philby'이 제공한 정보로 인해 42명의 발틱해에 심어놓은 스파이들이 체포당하고 빨치산에 대한 정보가 넘어가서 조직이 와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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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생자들

 

소련군의 토벌작전에 의해 산림의 친구(Forest Brothers)는 10년간 약50,000명이 사살당한다. 게릴라들의 전체 수는 라트비아가 10,000명에서 15,000명, 나머지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을 합한수가 170,000명이라고 한다.

 

 

- 에스토니아(Estonia)

 

1978년, 최후의 생존자는 'August Sabe'로 KGB의 정보원에게 발각되자 자살한다.

 

 

- 라트비아(Latvia) -> Stub라는 조직명을 가지고 있었다.

 

독일의 점령기간중, 이들의 지도자는 독일군에게 체포되어 처형당한다. 대략 10,000명에서 15,000명이 활동적으로 전투에 가담하였고 전체수는 40,000명에 달한다.

처음에는 독일군의 무기로 싸웠으나 차츰 소련군의 무기로 싸우게 된다. 가장 중심적인 활동을 한 레지스탕스 단체는 Riga로써 1947년까지 활동한다.

대부분 국경근처에서 활동하였고 소련의 "MVD'(Russian Ministry of Internal Affairs), "NKVD"(People's Commisariat for Internal Affairs was a government department)가 침투하여 사살하거나 체포되었고 마지막 그룹의 활동은 1957년에 끝났다.

 

 

- 리투아니아(Lithuania)

 

세 국가들중 가장 조직이 잘 짜여져 있었다. 이들은 박격포, 소련의 맥심 기관단총, 체코제 skoda총 등과 소련군과 독일군으로부터 노획한 기관단총을 사용하였다. 소련군과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소요, 사보타지, 공산주의자의 암살, 게릴라의 탈옥, 지하신문 발행 등을 하였다. 또한 Gulag(NKVD가 관리하는 수용소)에 침투하기 위해 일부러 사로잡힌 경우도 있었다.

1966년 6월,  Pranas Koncius이 최후의 소련군과의 전투로 숨진 반-소련 레지스탕스다.

1971년에는 숲에서 스스로 걸어나온 'Benediktas Mikulis'이 마지막 반-소련 레지스탕스이며 그는 1980년대에 체포되어 몇년간 감옥에 있었다.

 

 

- 적대감의 완화

 

1950년대의 초기에 소련군은 산림의 친구(Forest Brothers)에 대한 정보를 서방에 심어놓은 스파이로부터 얻거나 KGB의 침투작전으로 알아냈다. 1952년에 대규모 소탕작전을 벌였다.

1953년 스탈린이 사망하자 소련 당국은 사면을 감행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무기를 놓고 투항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60년대까지 저항이 계속되었는데 대부분 은밀하게 진행되었다.

 

 

- 해방의 달성

 

세 국가는 1991년에 소련으로 부터 독립을 달성한다.

 

* KGB관리하의 수용소에 갇혀있는 에스토니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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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B소속의 Spetsnaz 로고와 장비, 이들이 조직내에 위장 침투하여 토벌하는 작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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