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래 복귀다..

예수믿으세요 작성일 07.06.06 23: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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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달고 분대장달고 2년차 휴가 나왔다..입대 한다고 102 보충대앞에서 찔찔 짜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병장 2호봉이다. 휴가 2틀남았는데 놀꺼놀고 할꺼다했다 그냥 빨리 복귀하고싶다. 복귀해서 작업하고 싶다.

 

여기에 있는 글을 몇게 있어 보니까 .... 선배님들의 좋은글 추억글도 있지만 아직 입대를 앞둔글도 보인다..

 

  "" 어떻게 하면 군대 안가요?? 면제 받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이런글들을 볼때마다 한마디씩 해주고싶다..

 

막상 입대 하면 x 같다. 나도 알고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이등병 일병은 힘들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등병

 

일병 은 아니다. 상병달고 서서히 호봉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남는 시간에 공부하는사람 운동 하는사람 기타치는사람

 

별에별 사람들을 다 만난다. 병장달면 이젠 군대가 지겹기도 하지만 자기 하고싶은거 하고 밤에 티비 보고싶은거

 

다본다. 물론 자고 싶을때 하루종일 짱박혀서 잔다. 군생활 해보지도않고 어떻게 뺄려고 하는데 그건 아닌것 같다.

 

나도 입대전에 2년 통안 머리속 포멧되고 ㅂ ㅅ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지금 살도 많이 빠지고 몸도 좋아졌다.

 

일단 와바라 너가 생각하는것만큼 나쁘지는 않다는건 확실하다.

 

아무리 괴롭히고 질알하던 인격적으로 모욕주는 인간도 전역한다고 잘있어라고 할땐 마음속으로 서운하던 기분은 아직도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는다 미스테리다. 인간의 정이란게 무서운가보다... 집에 갈땐 모두 기쁜것 같지만서도 발걸음이 무거워 보이는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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