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시 한번씩 취사지원 나가면 짬 버리는게 말도 못할 수준이지요
특히 맛없는 반찬 나오면 (...)
군대라는게 이런 계층도 있고 저런 계층도 있고 취향의 차이 같은 것도 있어서
여튼 두부 김치나 김치꽁치 같은 --; 반찬은 혐오 기피 1순위,사실 전 술안주로
즐겨먹는 두부김치 이지만... 중대에 두판 나오면 그거 다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죠.
피엑스에서 냉동 돌려쳐먹고.
대략 자대 반경 1~5 키로 내에 도시나 마을이 하나씩 있는데 소외계층이나 독거 노인을 위해
대대 식당을 개방하는게 어떨까 싶네요 쌩밥 그냥 버려지는거 보니 개 아까워서.
몇일 전 간단한 위법행위;;로 사회봉사를 했는데 부산 시내에 이렇게 결식아동들이 많은지 첨 알았네요.
자봉 아짐마들 이야기 들으니 맨날 모자라고 그런답디다.
물론 한심한 노숙자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씨바 아무리 잘못을 하고 죄를 지고 했어도
밥은 먹여주는게 우리네 정이고 보면 최소한 대한민국에 돈 없어 밥못먹고 다니는 놈들은 좀 없어야
되겠는데. 거기에 아무 죄 없는 불상한 애새끼들이 밥 굶고 다니는거 군인이라면 내 반찬 좀 덜 먹어도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만한 일이라 생각되네요
물론 군생활의 즐거움인 맛스타 등은 양보할 수 없지만...
뭐 이런저런 행정적 지원이 좀 있고 대대 경계에서도 약간 변화가 불 가피 하겠으나 버려지는 밥이라면
나눠 먹는게 낫다 싶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