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F - Window : 영국공군의 레이더 교란장치
윈도는 영국공군의 폭격기들이 작은 쇳조각((30cm길이와 1.5cm넓이를 가진 쇳조각)을 하늘에 떨어뜨려 독일군의 레이다 화면에 신호를 형성하여 실제 폭격기의 위치를 숨기는 영국공군의 1급비밀 기술이다.
* 레이더 화면을 보고잇는 독일군
- 영국공군의 1급비밀
이 기술이 개발된후 영국공군은 얼마동안 사용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독일군이 땅에 떨어진 조각을 회수하여 비밀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서였다.
이 기술을 영국을 공격하는데 사용한다면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격기들의 손실이 예상보다 커지자 아더 해리스(Arthur Harris)장군은 Window가 폭격기 승무원들의 생명을 구할수 있으므로 바로 사용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 B17에서 살포된 Window
- 함부르크 공습에 최초의 사용
하지만 영국공군은 독일공군도 이미 이 기술을 가지고 있고, 똑같은 이유로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이것이 최초로 사용된 것은 1943년 7월 24일과 25일의 함부르크(Hamburg) 공급에서였다.
2,000개의 Window가 뿌려지자 독일군의 Wurzburg 레이다는 마비가 되어버린다. 대공포대들은 어디를 겨냥해야 될지를 몰랐고 요격기들은 폭격기의 위치를 알수없었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적 폭격기의 위치를 지상관제소에 다급하게 물어도 알수없다는 대답만 들었다. 700-800대의 영국공군이 Window로 레이다를 교란한후 대략 11,000개의 폭탄을 떨어뜨렸다.
- 줄어든 격추
성과는 놀라웠다. 오직 12대의 폭격기만을 첫 폭격에서 잃었다. 이것은 1.5%에 불과하였다. 두번째는 17대, 세번재는 27대의 손실을 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예전보다는 낮은 격추율이었다. 그래서 종전시까지 사용된다.
- 독일군의 반격
하지만 독일군도 그냥 있지는 않았다. 폭격기에서 떨어지는 폭탄의 영상으로 Window와 폭격기를 구분해낸다. 그리고 요격 전투기 조종사들이 육안으로 확인하고 바로 실행에 옮길수 있도록 자율성이 주어졌다. 다시 격추율은 올라가서 1943년 8월 페네문데(Peenemunde) 공습의 격추율은 600대가 출격하여 40대가 격추되었다.
방해전파(ECM, Electronic countermeasures)기술은 또다른 발전이 필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