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 Fritz X : 스마트 폭탄의 원조인 대함미사일
The Ruhrstahl SD 1400 'Fritz X'- Air-to-Ship, Wireless Guided, Gliding Bomb

Fritz X는 독일이 비행기에서 발사하는 대함(anti-ship) 미사일이다. 연합군이 붙인 이름으로 본래 이름은 'Ruhrstahl Sd 1400 X'이다. 이것은 스마트 폭탄(smart bomb)의 원조로써 발사된후 폭격기의 승무원이 무선으로 폭탄의 항로를 조종하여 활강하는 폭탄을 적 배에 맞추는 방식이다.

- 개발
1938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다. 1944년 12월까지 1,386기가 제작되었고 1943년 9월 8일 첫 실전투입이 된다.

- 작동원리
폭격기에서 발사되어 전파수신기가 부착된 Fritz X를 폭격기의 승무원이 무선 전파로 조종하여 항로를 수정할수 있어 피신하는 배를 따라가게 하여 폭파시킬수 있다. 12인치의 강철을 뚫을수 있었다.

- 단점
무선전파를 이용하기에 연합군측은 배에 전파방해장치를 부착하여 사용을 방해하였다. 또한 무선유도를 하기위해 폭격기가 느리게 배 주위를 배회하면 배의 대공포화와 적 전투기에 의해 격추되어 많은 전과를 올리지는 못한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는 노르웨이의 구축함 HNoMS Svenner가 새벽에 Fritz-X의 공격을 받았다.

- 첫 실전사용
1943년 9월 8일, 연합군과 휴전협정을 맺고 투항하러 가는 이탈리아 해군의 주력함인 로마(Rome, 45,000t)는 프랑스의 Istres에서 출격한 독일공군100항공단의 Do217k-2폭격기가 발사한 대함미사일인 두개의 Pc1400x Fritz X 글라이더 폭탄에 맞은후 탄약고가 폭발하여 침몰한다. 이 폭격으로 인해 제독 Carlo Bergamini를 포함한 1,352명이 사망했다.

* 격침되는 로마호

- 그 외의 성과
영국해군의 전투함 HMS Warspite는 세발이나 맞았지만 생존하여 수리를 하여 1944년 6월의 대서양 방벽에 폭탄을 퍼붙는다. 폭탄은 미국 순양함 'USS Philadelpia'와 'Savannah'도 맞았다. 영국의 경순양함 'HMS Spartan'은 격침된다.

- 사양
  . 길이 : 3.32m
  . 속도 : 343m/s
  . 탄두 : 320kg
  . 사정거리 : 5km
  . 엔진 : HWK 109-507B 로켓엔진

* USS Rathburne이 하푼(Harpoons) 미사일을 맞고 격침당한다.

* 토마호크(Tomahawk) 미사일이 배를 맞추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