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METIS-M 대전차 미사일 하면 러시아군이 떠오르게 됩니다. 오늘은 한국군의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중 러시아 무기인 METIS-M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METIS-M은 1차 불곰사업때 정식으로 들어온 러시아군용(수출형 펑키모델 아님)으로 들어왔습니다. 도입목적은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의 확보였습니다. 또한 중거리 미사일에 대한 기술축적 목적도 있었습니다.
1차때는 발사대 70여기 1250기의 미사일수가 도입되었으며 2차 사업때는 156기의 발사대와 약 2340기의 미사일수가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추가로 2차 사업도 야간사격을 대비한 IPN86V1 열영상장비가 수입되었습니다.
총 한국군은 METIS-M을 226기를 운용합니다. 이제 하나하나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발사기 한 대당 가격은 50000$입니다. 미사일 한 개당 가격은 14000$입니다.
명칭
미국에서는 혹은 나토(NATO)코드에는 AT-13으로 호칭됩니다.
러시아군에서는 9K115 발사기와 9M131 미사일로 호칭됩니다.
데이터
구경: 127mm
전장: 910mm
발사기 중량: 13.8kg
미사일 중량: 13kg
유효사정거리: 1500m
관통력: 850mm
탄두: 성형작약탄
역사
METIS-M 대전차 미사일은 1978년 배치가 시작되었고 1992년부터는 개량한 METIS-M 대전차 미사일을 배치했습니다. 한국군의 1차 불곰사업이 1995~2000년까지 했던 만큼 그리고 러시아군 군용 모델로 했던 만큼 한국군으로서는 개량되어서 92년부터 배치되었던 METIS-M 대전차 미사일을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METIS-M의 운용과 구조
초기 한국군의 대전차미사일 운용에서 곡사형 비행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METIS-M의 곡사형 비행 때문에 많은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미사일이 조준시계에서 사라져 운용자들이 유도를 중단하고 미사일을 위치를 확인하려고 했기 때문에 소동이 벌어졌었습니다.
이 소동은 TOW같은 직사비행만을 수행해 항시 시계 내에서 대전차미사일 관측하던 것 때문에.. 우리 한국군에서 운용자들이 미사일 확인 때문에 엉뚱한 유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운용에서.. 하지만 러시아에서 훈련관이 오고 매뉴얼 역시 한글화 되면서 더 이상 그런 소동은 나지 않고 있습니다.
METIS-M 대전차 미사일이 곡사형 비행을 하는 이유는 사수가 엄폐하고 있는 발사기 근처의 수풀이나 잔가지 등의 주변 장애물로부터 유도 와이어 상실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사수는 계속해서 목표물을 조준선에 직시해주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METIS-M은 사수의 위치가 TOW와 달리 상반신이 노출되는 위치가 아니라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사격함으로 대전차 사수의 생존성이 우수합니다.
METIS-M의 야간조준장비 IPN86V1
2차 불곰사업때 IPN86V1 열영상장비는 METIS-M의 야간사격을 위해서 도입되었습니다.
IPN86V1 열영상장비는 질소봄베와 냉각펌프를 갖는 냉각식 열영상 장비로써 중량 2.6kg 사용시간은 2.5시간 정도를 갖습니다.
주야간과 더불어서 악천후 불문하고 2500m에서 목표유무를 포착하며 2000~1500m에서 목표를 식별합니다.
IPN86V1의 제원
중량: 2.6kg
사용시간 2.5시간(2시간 50분)
탐지거리(악천후 불문.): 2500m
포착: 1500~2000m
후기
METIS-M 대전차 미사일의 소개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적은 량입니다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METIS-M 대전차 미사일은 동부전선인(제1군)에서 대량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강력한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인 만큼 한국군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물건입니다. 차후 한국형 중거리 대전차 미사일도 만나보기를 기대합니다. 이상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글참고: 2007 한국군 연감 밀리터리 리뷰 2004년 9월호
사진참고:유용원군사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