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상자위대 94식 기뢰 부설 차량

똥꼬X 작성일 07.08.28 10: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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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식 자주 부교와 함께 육상자위대만의 독특한 차량 중 하나인 94식 기뢰 부설 차량은 상륙 거부에 특화된 일본 육상자위대의 특성을 보여 주고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70식 자주 부교와 마찬가지로 수륙양용차량의 개념에 가까운 차량으로 지상 운용시 부양팩을 차체 상부로 접어 운용하지만 착수시 부양팩을 차체 측면으로 내려 수상운용하며 차체 상부에 기뢰를 적재 부설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수륙양용 차량이지만 선박에 준하는 취급을 받으며 제작 역시 선박의 생산을 담당하는 히타치 조선에 의해 이루여 졌습니다. 운용자 역시 선박면허를 가지거나 이에 준한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대당 가격 5억엔의 자위대의 대형차량 중에는 비교적 싼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장 11.8m, 전고 3.5m, 전폭 2.8m(육상)/4.0m(수상)으로 상당히 대형의 차량이나 수상주행을 위해 중량은 16톤으로 억제되어 있습니다. 수상주행속도 11km/h로 본격적인 선박에는 미치지 못 하지만 차량으로서는 상당한 수준의 속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상주행속도는 50km/h로 차륜식 차량 중 느린 축에 속하는 차량입니다. 아무래도 주는 수상주행이고 차체의 형상 역시 선박에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는 덕에 속도라는 부분에서도 수상주행속도를 만족시킨다면 지상주행속도는 전술상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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