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군대란거 뭔지도 모르고,
102보충대 와서 아 어디로든 가겠지 하고,
2사단이라고 해서 솔직히 2사단이 어디있는지도 몰랐는데..
와서 보니 인간적으로 2사단 열라 빡쌔..
훈련은 한달에 한번씩은 꾸준히 있고,
자대 처음 배치되어서 연대급 끝나니, 동원에 동원 끝나니 유격에 유격 끝나니 호국있지,
호국 끝나면 사단기동이지, 사단기동 끝나면 혹한기있지 혹한기 끝나면 군단급기동있지.
군단 또 끝나면 대대급있지 대대급 끝나면 중대급있고, 중대 끝나면 이번에는 또 연대급 -ㅅ-
뭔놈의 훈련을 이 지랄로 하는지.
32연대는 인간적으로 자존심 열라썌서
2대대는 KCTC 최우수 부대에
3대대는 과학화 훈련단 나오기전에 훈련대대여서
막 자랑으로 대한민국 1위 아시아 2위 세계 7위의 육군 전투력을 지녔다고 자랑해서
자존심썌고, 행군을 하면 인간들이 다 속보로 걸어...
환장해 죽는줄 알았네.
17연대는 인제에 있어서 뭐 빡썌다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노도보병사단 32연대가 최고다.
GOP 최전방 부대가 막 빡쌔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근무서는게 열라 떙보직이다 -ㅅ-
전방에서 근무서다 추워죽어~? 뒤에 있는 예비사단도 얼마 떨어지지 않는곳에서 근무서도 추워 뒤진다.
특히 전방은 훈련이라도 덜 뛰지 예비사단만 죽어나는거지...
하아.. 나도 차라리 최전방 부대갔으면 좋겠다 -ㅅ-
내가 무슨죄를 지어서 2사단에 와서 이렇게 고생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