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보병 사단 마칭.
마칭이란 약간의 연출과 함께, 그러니까 걸어다니거나 모양을 만들거나 액션을
취하며 나팔 부는것으로 말할 수 있겠는데... 제가 알고있기론 사단급 군악대중
마칭 할 수 있는 군악대 별로 없을겁니다. 아님 말고..-_-
입장하는 모습이군요..-_- 저~기 뒤에 저희를 관찰하시는 군악대 간부님.
멋져 보이나요? 저 연출과 나팔소리 안에서는 무서운 갈굼/고함이 현존합니다..-_-
'야 씨x, 줄 맞춰!!'
어린이날 기념행사. 아이들 및 많은 인파들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줄 못맞추는
후임들을 못 갈궜다는...-_- 그냥 서로 닥치고 나발만 불었요.
저 상황은 타악기파트가 약간의 쇼를 보여줬던 순간입니다.
마칭의 거의 마지막 동작 중 하나죠. 사실 저의가 했던 마칭도 A, B, C급중에
가장 간단한 C급에 불과했습니다.
쉽지않은 연습이였죠. 두번다시 하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간혹가다 마칭하던 그
순간들이 떠오른답니다..^^
사진 출처: 김성수 대위님 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