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pl 데이터
walther mpl/mpk 기관단총을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벌어졌던 비극을 이야기 합니다. 후에 서독 정부는 gsg-9을 창설할 때, mp-5를 채택합니다만, 사실 인질 진압 작전 실패의 주요 원인은 결코 무기와는 상관없는 일로서, 지휘관의 판단착오와 작전 투입 인원의 對테러 훈련 부족에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 졌지만 회원님들이 잘 아시다시피 이 총 또한 독일이 만든 우수한 기관단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walther mpl/mpk 기관단총은 1963년 개발완료와 함께 생산에 들어갔으며, 1987년 생산이 종료됩니다. mp는 독일어 maschinenpistole(기관단총)의 이니셜이라고 합니다. mpl과 mpk의 구분은 총열의 길이로 구분을 하는데, maschinenpistole lang(장총열/mpl), maschinenpistole kurz(단축총열/mpk)입니다.
이 총의 특장점으로는 구조가 간단하고, 휴대가 편리하며, 점사 산포 정밀도가 우수한 점과 작동 신뢰성이 우수한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한편 이 기관총은 당시 서독 국방군이 이스라엘 uzi 9mm를 제식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서독 경찰이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밖에 멕시코해군과 포루투갈 해군이 제식 장비로 사용하였고,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주엘라, 등에 상당량이 수출되었습니다. 또한 미 해군 실즈도 월남전에서 이 기관단총(사실 미 해군 실즈는 별의별 총을 다 사용함)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초기에는 이 총이 mp-5보다 각광을 받았던 총이었으나, 뮌헨 사건 이후에 분위기가 반전되었다고 합니다.
출처:유용원군사세계 한국황금전사님